COVID로, 방문 전 지점 영업 시간 등 확인 먼저

By 양원호 기자
kjhou2000@yahoo.com
설날 (2월 12일 금요일)이 가까워 오면서 동포들 가정마다 한국에 계신 부모님, 친지들에게 송금을 계획하고 있을 시기가 다가왔다. 매년 한가위, 설날 등 명절을 앞두고 실시되는 송금 수수료 면제 행사를 이용하면 20~30불 정도 드는 해외 송금 수수료를 아낄 수 있다. 이 행사에는 각 은행별로 개인 계좌를 갖고 있는 고객들만 이용할 수 있으며, 각 은행별로 행사 시작일과 종료일, 송금 수수료 면제가 적용되는 한도 등이 약간씩 차이가 있으므로 자신이 거래하는 은행별로 기간과 조건 등을 미리 확인해 두면 좋을 듯 하다.
또한 코로나 19 방역 대비로 인해 같은 은행의 지점별로도 평일 및 토요일 영업 시간대가 다른 경우가 많으니 반드시 거래 지점에 사전 확인도 필수이다.
우선 뱅크오브호프는 2월 4일(목)부터 10일(수)까지 한국, 홍콩, 중국, 베트남, 대만으로 보내는 개인 송금에 한해 송금 수수료를 면제해 주며, 송금액에 제한은 없다고 알려 왔다.
한미은행은 2월 5일(금)부터 11일(목)까지 같은 행사를 진행하며 한국, 홍콩, 중국, 베트남, 인도, 파키스탄 등이 대상이다.
프라미스원 뱅크는 2월 8일(월)부터 11일(목)까지이며, 해외 송금 수수료가 면제되는 송금액 한도는 1천불까지이다. 면제 대상 국가는 한국을 포함한 어디 곳이든 가능하다.
메트로시티은행은 2월 5일(금)부터 2월 11(목)까지 개인계좌 고객에 한해 해외 어디나 송금 수수료를 면제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환율은 연초 1달러당 1,080원대 후반까지 떨어졌다가 서서히 상승하는 추세로 작은 등락을 거듭하며 1,100원대 후반에 근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