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남부 거점 후보지로 휴스턴 유력
전세계 한국인 결혼 이민 네트워크 본격 가동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한국의 대표적인 결혼정보회사 ㈜선우의 이웅진 대표가 오는 12일(토)부터 15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휴스턴을 방문한다.
1991년 창업한 ㈜선우는 29년 동안 결혼중개업 한 우물만 파 왔고, 미주 지역 진출도 17년 역사 속에서 시대 변화에 맞게 다양한 플랫폼으로 성장을 해오고 있다.
㈜선우의 미주 글로벌 센터는 뉴욕을 중심으로 한 미국 동부/캐나다 토론토 센터, LA 서부 센터 그리고 최근에 오픈한 미국 오래건/워싱턴 센터까지 미전역에 3개 지점이 있다.
이웅진 대표의 이번 휴스턴 방문은 애틀랜타를 포함한 남부 지역을 커버할 거점 센터를 유념해둔 것으로 알려졌다.
휴스턴에 선우의 결혼정보센터가 오픈할 경우 제4호 센터로서, 명실 공히 미국 동부와 서부, 중부와 남부까지 한국인 결혼 네트워크가 구축되는 셈이다.
그동안 선우는 30년 가까이 한국은 물론 미국과 캐나다 등 전 세계 흩어져 있는 한국인 간의 결혼을 주선해 오면서, 단순한 결혼적령기 싱글들은 물론 결혼 이민 서비스까지 확대해왔다.
결혼 적령기 자녀를 둔 동포사회 부모들은 자녀들의 배우자를 찾는데 좁은 시장 속에서 “도대체 우리 아들/딸의 배필이 어디 있는지…” 하면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반면 미국에서 성장하고 직장을 갖고 있는 젊은 청춘남녀들은 부모세대의 결혼 기준이나 사고방식과 다른 차이로 인해 갈등을 격기도 한다.
신뢰, 전문성, 검증된 고객확보
㈜선우는 29년 축적된 경험과 서비스를 바탕으로 한국적 매칭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결혼에 대해 양 세대간에게 동시 만족을 줄 수 있는 노하우를 자신하고 있었다.
지난 8월 28일 시애틀에 있는 이웅진 대표와의 전화통화에서 “이번 휴스턴 방문 기간 동안 동포사회의 분위기도 파악하고, 휴스턴에 거주하고 계신 결혼 적령기 자녀를 둔 부모님들 몇 분과의 만남도 예약돼있다”면서, 비록 짧은 일정이지만, 미국 남부 거점 센터를 셋팅하게 될 계획임을 밝혔다.
이웅진 대표는 “그동안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17년이라는 짧지 않는 세월동안 많은 수업료를 지불해오면서 미주 시장을 개척해왔고 결혼 매칭이라는 이상의 실현에 고민도 많았다”고 말했다. “30년 가까이 한 우물을 파면서 저 역시 철이든 나이가 되었다. 이제는 미주 우리 동포들을 위해 좋은 만남을 주선하는데, 전문적인 선두 기업으로서 좋은 결과를 안겨드릴 수 있도록 축적된 서비스로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철저히 기본을 중시하면서도, 결혼 당사자들이 놓칠 수 있는 부분들을 채워주고, 여기에 한국 서비스의 장점을 접목하여 학력, 직업, 취미 등 다양한 조건들을 합리적 방법으로 매칭하여 진지하고 적극적인 만남으로 이어가게 해준다는 것이다.
결혼 이민 프로세스는 신뢰, 전문성, 충분한 고객 확보가 중요한데, 이런 기반이 갖춰졌다는 것이 선우 측 설명이다.
“현지에서 오랫동안 결혼정보회사를 운영하여 신뢰있는 만남을 진행해왔고, 해외에 안정적으로 정착한 이민 1세대나 1.5세대의 자녀 또는 현지에서 실력으로 정착한 검증된 싱글 회원들이 많다는 것도 큰 장점”이라고 설명하는 이웅진 대표는 최적화된 결혼정보 서비스를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