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동맹의 근간인 한국전 참전용사들 더욱 살피겠다”
정영호 휴스턴총영사, 해리스카운티 전쟁기념관 방문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정영호 휴스턴총영사가 지난 20일(금) 오후 3시 베어크릭 공원 안에 있는 해리스카운티 전쟁기념관을 찾아 헌화했다.
정영호 총영사는 박세진 부총영사, 윤성조 영사, 성시내 영사와 함께 기념관을 찾았는데, 이 자리에 향군 미중남부지회 정태환 회장(전 휴스턴 베트남참전국가유공자회 회장)과 박종진 부회장(해군)도 참석했다.
1985년에 조성된 Harris County War Memorial Monument는 제1차 세계대전부터 지금까지 전쟁에 참전해 희생한 해리스카운티 참전용사들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졌다. 제1차 세계 대전, 제2차 세계 대전, 한국 전쟁, 베트남 전쟁, 제1차 걸프전 등 해리스카운티 출신 재향군인들이 치른 희생을 기념하는 특정 기념관과 미국 상선 및 미국 해안 경비대 기념비도 있다.
정영호 총영사와 일행은 한국전쟁 기념비 앞에서 대한민국 자유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싸우다 전사한 희생자들을 위해 헌화하고 참전용사들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을 기리며 묵념했다.
정영호 총영사는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 체제가 굳건해지고 세계 10위 한국 경제로 글로벌 사회에서 우뚝 서기까지 자유와 평화를 위해 싸운 참전용사들의 희생이 밑받침되었다”고 강조했다. 또 한미동맹의 근원에 한국전 참전용사들의 힘이 있었으며 우리 동포들이 고국을 떠나 미국에서 자긍심을 갖고 살아갈 수 있는 것 역시 한미동맹의 역사 위에서 가능했다고 말했다. 올해 한미동맹 70주년을 맞고 있지만 또 다른 70주년을 위해 후세들이 전쟁의 아픔과 희생을 잊지 않고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가야 할 것이라는 당부도 전했다. 정 총영사는 한미동맹에 기여할 수 있도록 재임 기간 중 다양한 기념행사에 참여하는 것은 물론 참전용사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 개최도 고민하겠다고 부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