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 업무 디지털화로 고객 편의 증대… 무료 와이파이·디파짓 한도 증액 등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한미은행(행장 바니 이)이 고객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디지털 서비스를 대폭 강화했다.
한미은행은 최근 전 지점에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 설치를 마쳤고, 예금 업무 디지털 강화를 위해 모바일 입금 확대 및 예금 내역 실시간 업데이트 기능을 추가했다고 4일(화) 밝혔다.
코로나19로 비대면 뱅킹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높은 현재는 물론 한층 심화될 디지털 뱅킹 트렌드에 맞는 편리함을 고객들에게 선사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 확대의 일환으로 이뤄진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1) 전 지점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 제공으로, 내방 고객들의 편의 증대는 물론 온라인 및 모바일 뱅킹과 관련한 고객들의 문의를 직원들이 보다 빠르고 편하게 응대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했다는 평가다. 무료 와이파이를 통해 페이스북, 트위터, 링크드인 등 소셜네트워크 아이디나 셀폰 번호를 이용한 쉽고 간단한 보안 로그인 절차를 걸쳐 이용 가능해졌다.
2) 모바일 디파짓 한도 확대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급증하고 있는 비대면 금융 서비스에 대한 수요를 맞추기 위해 일일 및 월간 모바일 디파짓 한도를 증액했다. 모바일 입금 한도액은 각 고객 맞춤형으로 증액된다. 3) 각 텔러 창구마다 개별 스캐너를 설치하고 관련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여, 지점 방문이나 ATM은 물론 모바일 디파짓까지 모든 입금 내역이 곧바로 계좌에 업데이트돼 고객들은 입금 내용을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해졌다.
바니 이 행장은 “디지털 업무 강화로 고객들이 은행 서비스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졌다”며 “디지털 뱅킹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 확대를 통해 고객들에게 보다 많은 가치를 제공하는 동시에 내부적인 효율성 제고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