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y 변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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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은행 지주사인 한미파이낸셜(HAFC)이 2021년 4분기 보통주 현금배당을 주당 0.20달러로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한미은행의 이번 배당금 인상은 올 들어 세 번째로, 전 분기의 주당 0.12달러에서 67%나 오른 금액이다. 2021년 11월 8일 영업 종료를 기준으로 2021년 11월 24일 등록된 주주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바니 이 행장은 “분기 배당금이 67% 증가했다는 발표를 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높은 배당금은 2021년에 달성한 강력한 영업 성과와 탁월한 이익 성장에 기반한 것으로 평가했다.
한편 지난 8월 한인은행 중 처음으로 온라인 체킹 계좌개설 서비스를 시작했던 한미은행은 최근 디지털 상품과 서비스를 추가하며 디지털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구체적으로, 온라인 및 모바일 뱅킹의 사용자 인터페이스(UI) 디자인을 업그레이드하고, 개인간 디지털 송금 서비스로 인기가 높은 젤(Zelle)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또 온라인으로 개설 가능한 계좌 종류도 확대해가고 있다.
바니 이 행장은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통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디지털 뱅킹 경험을 제공하는 데 많은 힘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은행의 전통적인 영역에 새로운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보다 많은 편의와 혜택을 드리는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