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과 AI 및 디지털 뱅킹 협력 모색도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한미은행(행장 바니 이)은 2020년 첫 영업일인 1월 2일(목) 오전 로스앤젤레스 본점과 같은 건물에 위치한 윌셔-호바트 지점에서 시무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무식에서 바니 이 행장은 경영진과 조직 구성에 변화가 있었던 2019년을 변화를 수용하고 체질화에 심혈을 기울였던 해로 정의했다.
또한 경기 전반적인 성장 둔화와 금리 정책 변화 등으로 2020년도 녹록치 않은 환경에 직면해있음을 직시하며 선제적인 자산건전성 강화와 철저한 비용 관리, 그리고 영업과 리스크 관리 사이의 균형 잡힌 관계 구축 등을 강조했다.
바니 이 행장은 “2020년 한미은행은 고객을 중심에 둔 영업 인프라 강화를 중심으로 현명한 선택과 집중에 나설 것”이라며 새해 청사진을 밝혔다.
이를 위해 “다양한 테크놀로지를 도입하고 영업 지원부서의 업무 효율성을 높여 조직 전체가 고객에게 보다 많은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업무에 시간과 노력을 투자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고객에게 보다 많은 가치를 제공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한미은행은 지난 6일 미국을 찾은 부산은행 빈대인 행장 등과 간담회를 갖고 한미 양국간의 금융 현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빈 행장은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 전시회 ‘CES 2020’ 참관차 미국을 방문했다. 두 은행은 한미 양국의 금융 현안과 AI 및 디지털 뱅킹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고, 향후 업무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를 계속하기로 의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