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y 정순광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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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의 고운 자태와 전통 고전 무용을 곁들이는 한국무용의 한과 흥을 전하고 있는 킬린 지역 무용단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라는 말은 킬린지역의 많은 한인들이 고향을 떠나 이국에서 맞이하는 한국문화를 처음 접할때 나오는 탄성같은 감사의 마음의 메세지다.
킬린한인회 (윤정배 회장)는 지난 3월 16일 3시에 한인회출범과 동시에 치러진 3.1절 행사에 참여하여 교민들을 위로한 킬린 지역 한인 무용단을 초청하여 위로했다. 윤정배 회장은 초청한 무용단에게 감사 인사를 드리고 이후의 한인행사에 적극 참여해주시고 다가오는 8.15 행사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기를 정중하게 요청했다. 위로의 시간에 참석한 릴리 무용단, 박경자 무용단은 지역 한인들을 위하는 행사에는 꼭 참석하겠다고 했다.
전통한인들의 무용은 한국인의 문화를 전하는 민간외교의 한 장면이다. 다양한 칼라로 선보이는 한복의 우아한 자태는 미국의 주류사회에서도 인정하는 한국의 전통 의상이다. 특히 무용을 위해 준비하는 한복의상은 때와 장소를 불문하고 한국을 알리는 민간외교의 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문화적인 부분의 한국 전통무용을 알리는 한인들이 많아 더욱 다양한 장르의 전통 한국 무용을 볼수 있는 기회가 더 많아 지역 한인들의 자랑이 되고 있다.
킬린지역의 릴리무용단은 다년간 문화행사의 선두 주자같은 의미를 나타내고 있으며 어스틴 지역에서 활동하시던 박경자 단장이 지역을 킬린으로 옮기며 무용단을 구성하여 다시 활동하며 폭넓은 활동을 하고 있고 조영옥 무용단이 또한 킬린 지역에 활동을 하면서 아쉽게 지난 3.1절 행사에는 참석을 하지못했지만 이후의 행사에는 볼수 있을것으로 보인다.
유년시절 앙증맞게 아기신부와 아기신랑이 함께 춤추는 모습을 보며 한국의 전통 무용이 우리에게 들려주는 아름다운 이야기는 한 민족의 한과 같은 살풀이에서 흥이 높은 사물놀이의 흥겨운 울림과 릴리무용단의 부채춤은 한국의 문화와 한폭의 그림같은 부채들의 부드러움과 붉은 치마 한복과 연두빛 저고리의 환희는 고향을 그리는 한인들에게 향수를 느끼게 하고 잠시나마 이국땅이라는 사실을 잊게 만들고 공연을 보는 하루라도 맛깔나는 한식을 먹는 감동을 주고 있는 것이다.
많은 공연과 노래들이 있지만 대한민국 전통 고유의 한복이 주는 의미는 한국인이라는 자부심을 더욱 느끼게 하는 의상임을 깨닫고 그 한복과 어우러진 무용은 더 한국인임을 감사하게 만드는 시간들이 되어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는 것으로 앞으로의 킬린 무용단들이 선보일 행사를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킬린 한인회 문화부장 문정숙 이사는 “한인회와 함께 하는 모든 행사에 킬린 지역의 무용단을 초청하여 준비한 내용들을 더욱 잘 발휘하게 뒤에서 후원 할것입니다. 많은 협조 바랍니다.” 라고 전해왔다. 문정숙 이사는 현재 한인회에서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한인회장을 보좌하면서 한인회의 안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