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부 감독 및 지침에 따라 수순 밟기 시작
By 변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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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향군인회 미중남부지회 회무정상화 추진위원회(위원장 오영국)는 지난 연말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본부로부터 미 중남부지회 정상화추진 업무 지시 공문을 받고, 지회 살리기를 위한 본격적인 수순에 들어갔다.
재향군인회 본부가 송부한 공문은 관련 근거조항(향군규정 제4장 의결기관, 제5장 집행기관), 향군 선거관리규정 제2장 및 3장, 그리고 2021년 해외지회 운영관리지침에 의거 세부 지침을 하달했다.
주요 내용은 ‘회무정상화추진위원회’ 및 ‘선거관리위원회’ 구성에 관한 것이다. 회무정상화추진위원회를 정식으로 구성한 뒤 선거관리위원회 직무도 대행하도록 했다.
이를 위해 기존 임원진들을 중심으로 위원장 오영국, 간사 양칠선, 위원 손종호, 박태삼, 이명기, 한승주, 하호영 등 총 7명의 회무정상화추진위원회가 구성되고 지난 12월 26일 명단을 본부에 보고했다.
또한 미중남부지회 회무정상화추진위원회 및 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2월 22일(월) 휴스턴 한인회관에서 총회를 개최한다. 총회 개최 시간은 아직 미정이지만 코로나19 추이를 보고 결정한다는 선관위 방침이다. 이에 따라 지회장 입후보자 모집을 위한 언론사 공고 및 본회 보고, 그리고 후보자 자격심의 및 선거인단 명부 작성 등 제반 절차들도 향군 선거관리규정에 의거해 본회의 감독 하에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향군 미 중남부지회가 지난 해 리더십 공백 및 예기치 않은 해프닝으로 인해 시작부터 재결성되는 수순을 밟고 있지만, 이번 사태를 수습해가는 과정에서 그동안 흩어졌던 재향군인회 회원들이 결집되고, 새로운 젊은 회원들도 영입되어 동포사회 내 새로운 활력 단체로 재탄생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