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코더 강좌 2월 7일부터 12주 클래스 시작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휴스턴에 오랫동안 거주한 사람들은 느끼지 못할 수 있지만 외부에서 휴스턴 한인사회를 보았을 때 특히 부러워하는 것 중의 하나가 한인노인들을 위한 좋은 환경을 꼽는다.
한인회관의 부속 건물이 아닌 아담하고 탄탄한 독립 한인 노인회관이 있고, 노인회 자체 프로그램은 물론 상록대학과 같은 평생 노인교육 프로그램이 일찌감치 뿌리를 내리고 있기 때문이다.
어르신들을 섬기면서 시작한 각종 특활 프로그램은 노인들 뿐만 아니라 일반 동포들에게도 퍼지고 있다.
상록대학에서 특활반 강사로 봉사하고 있는 정성희 강사는 노인들은 물론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는 리코더 클래스를 동포사회를 대상으로 오픈한다.
쉽게 ‘피리’로도 지칭하는 리코더 강좌는 오는 2월 7일부터 4월 24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12시 30분까지 2시간 동안 총 12주 과정으로 진행된다.
장소는 롱포인트에 위치한 제자들교회(담임목사 정명철)에서 하게 된다.
수강료는 12주 3개월 과정에 150불이며, 악기와 악보 바인더 구입에 25불이 추가된다. 물론 개별적으로 악기를 구입해도 된다.
정성희 강사는 리코더 강좌의 장점에 대해, 첫째 배우기 쉬워서 초보자도 바로 시작할 수 있다는 점, 둘째 가볍고 소박한 악기로 언제 어디서나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음악활동을 할 수 있고, 셋째 혼자서도 재미가 있지만 여럿이 협주할 경우 연주자나 청취자 모두 그 재미가 배가 된다고 강조했다. 연주인원이 많을 경우 마치 오케스트라 같은 연주도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물론 각 개인차가 있지만 리코더를 처음 접하는 사람도 최소 12주 수업만으로 간단한 곡을 연주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정성희 강사는 “현재 리코더 강좌 수강생을 모집 중에 있으며, 취미로 시작한 리코더 연주가 가족 모임은 물론 교회와 소그룹 모임 등 각종 행사에서 실력을 뽐내고 함께 모여 즐거움을 나누고 소박한 화합의 소리를 전달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많은 동포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리코더 강좌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832-372-0375로 문자를 통해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