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2일부터 각 가정에 센서스 안내 메일 발송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10년 만에 돌아오는 2020 센서스를 한 달 남긴 지난 3월 2일(월) 오후 12시 30분 휴스턴과 해리스카운티는 어린이 박물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역 캠페인 ‘YES! to Census 2020’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캠페인의 목표는 휴스턴과 해리스카운티에서 인구조사가 간과될 위험에 있는 지역사회에 캠페인이 미치게 하고 2020년 인구조사에 대한 자가 응답 참여의 중요성 및 긴급성을 알리기 위한 것이다. 이날 해리스카운티 리나 히달고 판사와 휴스턴 시 관계자, Houston in Action, 그리고 디스트릭 D와 C 시의원도 참석해 로컬 센서스 캠페인 동참을 격려했다.
‘YES! to Census 2020’는 지금 센서스에 참여하지 않으면 앞으로 10년 동안 기회를 잃게 되므로 주민들에게 “지금 행동하자”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미 휴스턴 시와 카운티는 ‘카운트 위원회’를 구성하여 모든 사람들이 집계되도록 노력을 기울여오고 있다.
한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들의 숫자는 메디케어, 메디케이드, 학교 및 학교급식 프로그램 등과 같은 프로그램에 대해 지역이 받는 연방기금의 양을 결정한다.
앞서 논란이 많았지만, 법적 투쟁 끝에 2020년 센서스 문항에 시민권 조항을 넣지 말라는 판결을 받았다. 그러므로 누구나 신분에 상관없이 온라인이나 오프라인 설문조사를 작성하라고 권고했다. 리나 히달고 해리스카운티 판사는 “센서스는 단지 9개 문항이어서 매주 쉬우며, 아무도 인구조사 데이터를 공유할 수 없다. 인구조사 데이터는 누적으로 합산되기 위해 수집되지만 개인 자료의 공유는 매우 심각한 법률 위반에 해당되므로 공유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미 연방센서스국의 데니스 존슨 부국장은 “특히 허리케인 하비 같은 자연재해나 대규모 인구가 모여살고 있는 지역에 매우 중요하다 하우징, 학교, 도로, 병원 그리고 텍사스를 대표할 정치적 파워를 결정하게 된다”면서 시민의 의무에 빠짐없는 참여를 당부했다.
오는 3월 12일부터 각 가정마다 인구조사에 대한 정보와 작성 방법이 적힌 메일이 전달된다. 설문조사를 쉽게 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온라인을 통한 설문조사도 진행되는데, 온라인을 통한 작성 방법도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그 외에도 설문용지를 통한 우편 접수, 전화 응답으로 참여할 수 있다.
10년에 한 번 돌아오는 인구조사를 위해 휴스턴과 해리스카운티 공무원은 수십 억 불을 투자하여 정확한 인구조사를 확보하기 위한 공동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YES! To Census 2020’ 캠페인은 해리스카운티에서 400만 불, 휴스턴 시에서 200만 불의 기금으로 운영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커뮤니티 그룹을 통한 아웃리치 및 그동안 소외되거나 누락되어왔던 지역사회 인구조사에 대한 실시간 데이터 수집 등도 포함된다.
휴스턴 시와 해리스카운티, 그리고 로컬 비영리기관인 Houston In Action은 2020 센서스를 위해 공동 협력체제로 활동하고 있으며, 2020 센서스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자료는 www.HarrisHoustonCounts.com을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