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명의 신학생 사역자에게 각 1천 달러 장학금 전달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휴스턴 기독교교회연합회(회장 이상도)는 지난 해 하지 못했던 장학금 수여식을 12일(토) 오후 12시 소나무가든 별실에서 거행했다.
교회연합회 이상도 회장 및 김진학 부회장, 김동관 회계 등 임원진들과 선발된 4명의 장학생과 소속 교회 담임목회자도 함께 수여식에 참석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점심 식사 후에 진행된 수여식에서 이상도 목사는 교회연합회의 신년 첫 사업으로 장학사업을 시행하게 된 것에 회원교회들의 협력에 감사를 표하고, 2022년에 계획된 사업들도 좋은 결실을 맺기를 기원했다. 또한 선발된 장학생들에게 축복을 기원했다.
장학생 소속 교회 담임목회자들도 각각 덕담과 축복 메시지를 전했는데, 이창한 목사(늘푸른교회 담임)는 기독교연합회의 장학사업에 감사를 전하면서 “하나님 안에서 우연은 없다. 하나님이 주신 것을 받은 사람이 다시 다른 사람을 위해 베풀 수 있는 은혜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궁인 목사(새누리교회 담임)는 “큰 금액은 아니지만 교회 연합회가 드리는 장학사역에 감사드린다. 여러분의 사역에 돕는 손길이 있음을 꼭 기억해달라”고 격려했다.
홍형선 목사(휴스턴 순복음교회 담임)는 “신학교 다니면서 나름의 고민과 갈등, 외로움도 있을 것이다. 이 장학금이 단순히 돈이 아닌 격려이자 마지막 대에 헌신하러 나온 여러분을 응원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기억해달라고 주문했다.
신학교를 다니면서 소속 교회에서 전도사로 혹은 간사로 사역하고 있는 장학생들도 감사 메시지로 화답했다. 황보란 간사(주사랑 침례교회, 담임 박규석 목사)는 “홀아버지 모시면서 여러 가지 환경으로 어려움이 많았는데, 담임목사님의 장학금 추천으로 후원을 받게 되었다. 사소한 사건일 수 있지만 하나님이 인도하신 것임을 믿는다”며 감사 인사를 했다. 그밖에 “휴스턴에 온 지 7개월밖에 안되었는데 마지막 학기에 장학금을 받는 행운을 갖게 됐다.”며 휴스턴은 축복된 땅이라고 기쁨을 전한 장학생, 또 “주시는 것만큼 베풀 수 있는 사람이 되겠다”며 “좋은 사역자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각오들, 그리고 “어렵고 힘든 사역의 길에서 도와주시고 힘이 되어 주셔서 감사하다. 귀하게 쓰임받는 사역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들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부회장 김진학 장로가 장학생들과 휴스턴 교회연합회, 그리고 회원교회들을 위해 축복기도를 하고 행사를 마감했다.
<장학생 명단>
*김희진 전도사 (새누리 교회, 담임 궁인 목사)
*나경진 전도사 (늘푸른 교회, 담임 이창한 목사)
*문주찬 전도사 (휴스턴 순복음 교회, 담임 홍형선 목사)
*황보란 간사 (주사랑 침례교회, 담임 박규석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