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y 변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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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한인회(회장 윤건치)는 지난 40일간 모은 우크라이나 성금 7천 820달러를 1차로 UNICEF UKRAINE CHILDREN에 전달했다고 지난 11일(수) 밝혔다.
휴스턴 동포사회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 이후 종교기관이나 단체 등을 통해 개별적으로 성금 모금을 해오다가 지난 3월 31일 한인사회 전현직 한인회장 및 주요단체장 모임에서 공식적으로 한인회 모금 창구를 열었다.
당시 유재송 21대 한인회장은 시드머니로 2천 달러를, 그리고 재미과기협 남텍사스지부 정성윤 회장도 즉석에서 500달러 성금을 전달함으로서 한인회는 구호기금 모금 공식 캠페인을 시작했다.
6.25 전쟁으로 난민생활을 경험했던 세대로서 우크라이나 난민들의 고통을 외면할 수 없다는데 주요 한인단체들도 뜻을 같이했다. 윤건치 회장은 한인회 창구로 답지된 성금은 100% 적십자사나 유엔난민기구, 국제자선기구 등을 통해 기부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휴스턴 기독교교회연합회(회장 이상도 목사, 이하 교회연합회)와 휴스턴 한인목사회(회장 송영일 목사, 이하 한인목사회)도 성금 모금을 5월 말까지 하고 있는 중이다.
한인회와 휴스턴 기독교 교계의 공식 창구는 휴스턴 한인사회를 대표할 수 있고, 서로 별개의 창구라기보다는 협력의 모양새로 진행되고 있다.
1차 성금에는 단체 7곳, 개인 10명이 참여했다. 윤건치 회장은 “참여하여 주신 분들과 단체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동포사회의 계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