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esus Wave 김성욱 대표
By 변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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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토) 휴스턴 제일한인교회(담임목사 전진용)에서 오후 1시부터 4시간 넘게 진행된 휴스턴 구국기도회에 휴스턴과 달라스 및 인근 도시, 그리고 버몬트 지역에서 약 30여명의 한인동포들이 모였다.
김정복 사모가 인도하는 경배와 찬양에 이어 1부 예배는 정태석 장로 사회 및 전진용 목사가 ‘진리로 대적하라’(약 4:7)로 말씀의 포문을 열었다. 믿음의 사람들이 비폭력으로 항거할 수 있는 길이 기도라면서 옮고 그름, 진리를 추구하는 살아있는 프로테스탄트 정신으로 교회와 목회자, 성도들이 일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구약시대 남 유다와 대한민국의 현 상황을 대비하며 국가의 흥망성쇠에 성도들이 움직이는 것에 당위성을 부여했다. 김성문 원로목사의 축도로 1부 예배를 마쳤다.
2부 기도회는 전진용 목사가 사회를 맡고 새믿음 장로교회 이인승 목사가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빌 4:6-7) 말씀을 전했다. 2017년 허리케인 하비를 시작으로 5년이 지난 현재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많은 생명들을 앗아갔고, 목전에 3.9 대한민국 20대 대선을 앞두고 있는 현실에서 나라와 민족을 위해 부르짖는 애국민들의 마음을 다독였다. 즉 걱정을 태산 같이 지고 살기 보다는 성경말씀에 의지해 아무것도 염려 말고, 감사함으로 공명선거, 한미동맹 강화, 통일 대한민국, 그리고 팬데믹 종식을 위해 기도하고 간구하면 평강의 은혜가 넘칠 것이라고 축복, 기원했다. 이어 송영일 목사(새생명교회 담임)가 한미동맹을 위해 말씀과 기도를 이끌었고, 김석인 원로목사는 다가올 3.9 20대 대선에서 부정선거를 막고 하나님 뜻에 합한 자를 뽑도록 통성 기도했다. 백두련 목사는 회개, 타락, 동성애, 낙태, 전염병을 막아달라는 기도를 인도했다.
대선 이후 기도도 중요
3부 구국 강연회에는 언론 및 방송인 출신의 ‘지저스 웨이브(Jesus Wave)’ 김성욱 대표가 ‘한반도 위기의 본질과 솔루션’이란 제목으로 강연했다. 김성욱 대표는 지식의 전달보다는 개인적 체험을 토대로 흑역사와 화이트역사를 구분하여 간증 형태로 강연을 해나갔다. 20대 대선에 대해 “최악을 막기 위해 차악을 선택하는 형국”인 만큼, 대선을 위한 기도도 중요하지만, 대선 이후를 위한 기도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작금의 대한민국에 군대도 미국도 희망이 될 수 없다면서, 교회만이 희망이고, 그중에서도 재외동포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한미애국교회 휴스턴
이번 휴스턴 구국기도회는 한미애국교회 달라스(담임 김원주 목사)와 한미애국기독인연합회(회장 원관혁 장로) 그리고 휴스턴 제일한인교회(담임 전진용 목사)가 공동 주최했다. 특히 휴스턴 제일한인교회는 달라스에 본부를 둔 한미애국교회 달라스의 휴스턴 지교회로서 ‘한미애국교회 휴스턴’으로 교회명도 바꾸었다. 원관혁 장로는 “한미애국교회를 중심으로 휴스턴에 자유민주주의, 자유시장경제, 한미동맹, 기독교 입국론을 외치는 바람은 더욱 강해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