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락 목사 2021년 회장 연임
코로나19 목적헌금 1만6천 달러 기금조성… 16개 교회·목회자 지원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휴스턴 기독교교회연합회(회장 정영락 목사. 한빛장로교회)가 12월 1일(화) 오전 11시 한빛장로교회에서 2020년 제 34차 정기총회를 갖고 2021년 임원진을 선출했다.
2020년 기독교교회연합회(이하 교회연합회)는 회장 정영락 목사를 중심으로 제 1 부회장에 이상도 목사(열린문장로교회), 김진학 장로(한빛장로교회), 총무 옥승웅 목사(언덕교회), 서기 김한국 목사(뉴라이프침례교회), 회계 김광일 장로(한빛장로교회)로 임원진이 구성됐고 심낙순 목사(순복음사랑교회)와 임효성 집사가 감사로 활동했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총 38개 회원교회 중 온라인과 오프라인 참석 11개 교회 및 위임 9개 교회를 포함 20개 교회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1부 경건예배에서 회장 정영락 목사는 코로나19와 같은 어려운 환경에서 교회의 외로운 사역에 하나님의 세미한 음성을 듣고, 함께 동력하는 목회자들과의 연대 속에 사명을 잘 감당하기를 기원했고, 특히 교회연합회가 구심점이 되길 강조했다.
예배 후에는 2020년 사업보고와 감사보고 및 회계보고가 이어졌다. 지난 1월 신년기도회와 제 1차 정기회의로 한 해의 활동을 시작한 교회연합회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최소 인원 참석 및 온라인 병행으로 4월 12일 부활절 연합 새벽예배를 드린 이후 연합회 주관 공식 행사는 모두 중단된 상태다.
대신 임원회는 온라인 줌미팅과 문자를 통해 협의회 일을 진행했다. 그 와중에 예닮교회 설립 32주년 기념 및 석상은 담임목사 취임(10월 25일), 새믿음장로교회 창립 20주년 및 이인승 목사 성역 46주년 기념출판 감사예배(11월 8일) 등 개교회 행사 등이 있었다.
또한 교회연합회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목적헌금 1만6천불을 모금하고, 8개 교회와 8명의 목회자에게 각 1천 달러씩 지원했다. 목적헌금은 한인중앙장로교회(담임목사 이재호) 1만 달러를 시작으로 한빛장로교회(담임목사 정영락) 3천 달러, 영락장로교회(담임목사 김준호) 2천 달러, 시온크리스찬교회(김용순 전도사)가 1천 달러를 헌금했다. 교회연합회는 회원교회들을 상대로 ‘코로나19 사랑의 헌금’ 요청 및 신청을 받아 전액 지원을 완료했다.

회장단 연임 조항 추가
이날 정기총회의 가장 큰 안건인 2021년 임원 선거는 현 정영락 회장과 부회장 2명이 연임됐고, 총무 옥승웅 목사는 사전에 고사 의사를 밝힘에 따라 투표에 의해 김한국 목사(뉴라이프침례교회 담임)가 신임 총무로 선출됐다. 감사는 심낙순 목사(순복음사랑교회)와 최인섭 장로(제일연합장로교회)가 2021년 조로 활동한다. 이에 앞서 참석 회원들은 현 휴스턴기독교교회연합회 헌장에 1년 임기의 회장과 부회장, 총무의 연임 조항을 새롭게 추가하기로 의결했다. 이날 이인승 목사는 현 정영락 회장과 임원회가 연초 계획했던 행사들이 코로나19 사태로 제대로 진행되지 못했다면서 연임을 제안했다. 연임이 결정된 정영락 회장은 매년 새로운 임원진들로 바뀌는 것도 좋지만, 당해년 부회장이 차기 회장으로 선출되는 방식을 추천하며, 연합회 활동이 지속성을 갖고 팀워크와 전통이 이어지는 장점을 피력하기도 했다.
한편 교회연합회는 2020년 사업으로 3월 홈스세미나, 4월 부활절 연합새벽예배, 5월 전도폭발훈련과 노인회 후원(혹은 식사대접), 6월 휴스턴 교회내 탁구대회, 7월 선교컨퍼런스, 8월 복음화대성회, 11월 추수감사찬양제와 배드민턴대회 등 거의 매월 연합회 행사를 기획, 준비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대부분 취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