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회와 애미팩 시의원 중간 역할 적극 나서

By 변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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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3일 휴스턴 한인회(회장 윤건치)가 주관했던 커뮤니티 간담회에서 제안되었던 노인회관 재개관이 조만간 이루어진다는 소식이다.
당일 휴스턴 노인회 이흥재 회장이 코로나19로 회관의 임시 폐쇄 조치가 장기화되고 있는 것을 지적하며 노인회원들의 건강과 활력있는 생활을 위해서라도 조속한 개관을 위한 협력을 요청했다. 애미팩 시의원은 휴스턴 시 보건국과 기타 관련 부서와 노인회관 재개원 문제를 적극 논의하겠다고 약속했다.
휴스턴 노인회관은 2020년 3월 이후 다른 휴스턴 내 34개 기관과 마찬가지로 폐쇄되었고, 지난 해 부분적인 개관을 했다가 휴스턴 전역의 오미크론 확산으로 다시 폐쇄 조치 되었다.
간담회 이후 윤건치 한인회장은 애니팩 시의원 사무실의 리즈 미란다 책임자와 후속 조치 결과를 업데이트해왔는데, 지난 3월 2일 드디어 다소 진전된 소식을 전해들었다. 즉 휴스턴 보건국은 한인노인회관의 직속 관리 기관인 YWCA를 통해 재개관을 조만간 발표하도록 할 것이라는 답변이었다. 애미팩 시의원 측은 보건국 지도부의 이같은 연락을 한인회에 업데이트 해주었다. 그리고 이에 앞서 3월 1일 노인회는 YWCA로 부터 정부가 교통수단으로 지원하는 Yellow Cab을 이용하는 회원 명단을 요청했고, 곧 재개방이 될 것이라는 소식도 전달했다.
경찰이나 정부 관계자들을 초청한 커뮤니티 간담회는 형식적인 요식행위로 끝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이번 노인회관 재개관 건을 보더라도 한인사회에 대한 관심이 커졌고, 여기에 한인회도 적극적인 중개 역할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