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휴스턴협의회, 4일 매칭 후원금 1천 달러 전달
총 모금액 3만여 달러 이상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2021년 신축년 새해 연휴를 지나자마자 4일(월) 오후 휴스턴 한인노인회(회장 이흥재)에 반가운 방문이 있었다. 민주평통 휴스턴협의회 박요한 회장이 노인회관을 찾아 후원금 1천 달러와 한국산 손세정제(500ml) 한 박스를 전달한 것이다.
이날 후원금은 민주평통 휴스턴협의회가 공식적으로 후원하는 500달러와 협의회가 주최한 통일노래 개사 공모전 수상자가 상금 500달러를 전액 후원금에 보탬에 따라 매칭 후원금이 총 1천 달러가 되었다. 박요한 회장은 공모전 수상자가 “무명으로 전달해달라”고 당부했다면서, 성금과 따스한 마음을 함께 전달했다.
박요한 회장은 이날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의 취지를 설명하고, 지난 2020년 한 해동안 제19기 휴스턴협의회가 실시했던 총 7차례 통일강연회 및 평화통일 문예공모전, 통일노래개사 경연대회, 평화통일 사행시 공모전, 해외동포대상 여론조사 등 코로나19 펜데믹 상황 속에서도 온라인을 적극 활용하며 왕성한 활동을 한 내용들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흥재 노인회장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한인노인 어르신들을 위한 무명의 후원자의 따스한 사랑에 대해 박요한 회장에게 대신 감사인사를 전하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직접 노인회를 찾아준 정성에 대해서도 회관에 나오지 못하고 있는 노인회원들을 대신해 감사를 전했다.
또한 민주평통자문회의 활발한 활동과 영향력으로 부디 남북 분단이 종식되는 대한민국이 되기를 소망한다는 기원의 메시지도 전달했다.
한편 휴스턴 한인노인회에는 연말연시를 전후로 민주평통 휴스턴협의회의 후원금을 비롯해 한인사회 여러 교회들과 한인단체들, 사업장, 개인동포들로부터 답지한 후원금이 1만5천 달러 정도 된다고 밝혔다. 노인회원들이 십시일반 모금한 1만8천 달러까지 합하면 총 3만여 달러가 넘는 금액이다.
이흥재 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동포분들의 따스한 사랑의 손길을 받으며, 경로효친 사상이 높은 휴스턴 동포사회를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하며, “신축년 새해는 부디 코로나19가 종식되고 동포사회도 활기를 되찾게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새해 인사를 전했다.
또한 현재 휴스턴 노인회원들 중 2명의 코로나 확진자가 있지만, 다행히 잘 회복하고 있는 중이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하신 분들과 어렵게 예약하신 분들도 몇몇 계시고, 노인아파트 시스템을 통해 백신 접종을 받게 되는 회원들도 있다고 코로나 현황을 전달했다. 그러나 휴스턴 시에 백신 현황을 문의했을 때 “1월 말까지는 예약이 꽉 찬 상태이고 2월 되어야 가능할 것”이라는 대답을 들었다면서, 백신 접종 우선순위에 노인분들이 해당되지만 실질적으로 백신 접종까지 쉽지 않은 현실이 안타깝지만 계속 업데이트되는 상황을 여러 통로로 파악 중에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