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기면 $100 벌금

By 이한울 기자
kjhou2000@yahoo.com
휴스턴에 거주하는 반려동물 주인은 휴스턴 시 조례에 따라 애완동물에게 마이크로칩을 이식해야한다. 휴스턴 동물보호 및 입양센터(The City of Houston’s Animal Shelter and Adoption Center, 이하 BARC)는 반려견과 반려묘에게 마이크로칩 요구 사항을 의무적으로 시행하기 위한 1년간의 유예 기간이 2023년 2월 1일 수요일에 종료됨을 알렸다. BARC는 조례 변경이 2022년에 발효되는 동안 주민들이 새로운 규정을 준수하는데 혼란스러울 것을 감안에 1년의 유예기간을 약속했기 때문에 2023년 2월 1일부터 휴스턴 시 거주자가 소유한 반려동물에 대한 마이크로칩 이행이 일제히 시행된다.
새로운 법이 잘 시행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BARC는 휴스턴시 거주자가 소유한 애완동물에게 무료 마이크로칩을 한시적으로 제공한다. 무료 마이크로칩은 1월 31일(화)부터 2월 6일(월) 그리고 2월 7일(화) 3일 동안 오전 8시부터 10시까지 3300 Carr St.에서 제공된다.
휴스턴 시의회는 의무 마이크로칩 삽입을 포함하여 동물 복지와 관련된 시 조례 6장에 대한 관련법 제정을 지난 2022년 1월 19일(수)에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의무 마이크로칩 삽입관련 법 제정안은 이전에 소유한 모든 반려동물에 대해 사용했던 라이센스 태그를 마이크로칩으로 대체하여 잃어버린 애완동물을 찾는데 보다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 법을 통해 동물 단속관들 역시 잃어버린 애완동물을 보호소에 보호할 필요 없이 현장에서 주인과 다시 만나게 할 수 있어 시간과 비용절약도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되어진다.
BARC 총 지휘자인 그레그 대미안오프는 “모든 반려동물 주인들이 애완동물을 잃어버리거나 도난당한 경우 사랑하는 반려동물이 집으로 돌아오기를 간절히 바란다”며 “마이크로칩을 통해 애완동물의 분실과 도난문제를 현저히 낮출 수 있고 비용 또한 저렴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반려동물을 BARC에 등록된 저렴한 클리닉이나 수의사에게 데려가 마이크로칩을 이식하면 마이크로칩의 작동 방식과 HoustonBARC.com에 정보를 등록하는 방법을 상세히 들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애완동물에 마이크로칩을 삽입하는 것은 시에서 애완동물 등록을 완료하기 위한 3단계 프로세스의 일부다. 마이크로칩 뿐만 아니라 휴스턴시 지방자치법은 4개월 이상 된 개나 고양이를 기르거나 소유, 통제하는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애완동물을 등록하고 매년 광견병 예방 접종을 받을 것을 의무화했다.
한편 마이크로칩은 매년 등록을 갱신해야 하며 이사하거나 애완동물을 양도, 분실, 도난 또는 사망한 경우에도 업데이트를 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http://www.houstontx.gov/barc/Way_Home.html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