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가 후원하는 모든 스포츠, 과외 활동도 금지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24일(금) 실베스터 터너 휴스턴 시장과 리나 히달고 해리스카운티 판사는 9월 8일까지 학교 수업을 연기한다는 공중보건 행정명령을 발표했다.
코로나19 유행성 독감으로 학생과 교사를 보호하고 지역사회에 바이러스의 전파 속도를 늦추기 위해 모든 공립과 비종교 사립학교는 이러한 연기 조치를 따라야 한다.
터너 시장은 “우리는 학생들의 학업이 뒤처지기를 원치 않지만, 학생들은 물론 교사, 버스운전사, 관리자, 식당 직원, 학교 직원 모두 안전하게 유지해야 할 책임이 있다”면서, 현재 코로나19 확진률이 사상 최고 수준이고 계속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학교 재개를 말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라며 “학교 재개를 좀 더 늦춰 생명을 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리나 히달고 판사도 “학생들이 배우고 성장하려면 우선 건강하고 안전해야 하는데, 현재 코로나 바이러스가 심각하고 통제되지 않은 상태로 계속 확산되고 있기 때문에, 대면 교육을 위해 평소처럼 학교를 재개하는 것을 스스로 막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물론 위기에서 벗어나 삶을 정상적으로 되돌려 놓아야 하는데 9월 8일은 너무 이르지만, 지역사회가 바이러스를 통제하기 위해 함께 일할 수 있는 가장 빠른 방법이자, 장기적으로 학교 재개를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기자회견에서 발표된 내용은, △온라인 가상교육은 개별 학군이나 학교의 학업 계획에 따르도록 하며, △교사는 강의실에 혼자 있고 건물 점유율이 10%를 초과하지 않는 경우 비디어 스트리밍에 강의실을 사용할 수 있다. △클럽, 스포츠, 과외활동, 박람회, 전시회, 아카데믹 혹은 운동경기들로 국한하지 않는 모든 학교 후원행사나 활동들은 학교 시스템이 재개될 때 까지 직접 혹은 캠퍼스 밖에서도 열 수 없다 등이다.
한편 오는 8월 21일(금)까지 휴스턴 시와 해리스카운티 관할 구역내 각 학교 시스템은 관할 지역 보건당국에 대면 교육과 과외 활동을 재개하기 위한 안전과 건강 프로토콜이 포함된 서면 계획을 제출해야 한다, 또한 학교는 이러한 계획을 반드시 학부모와 일반 대중에게도 공개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