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얼 파크 리모델링 완료…
대회기간 중 도로 폐쇄 및 주차 정보 온라인 제공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휴스턴 메모리얼 파크 골프장이 새 단장을 마치고 첫 기념행사로 2020 휴스턴 오픈 골프대회가 5일(목)부터 8일(일)까지 4일간 열린다. 휴스턴 오픈 골프대회는 지난 1963년 메모리얼 파크에서 마지막으로 열린 뒤 57년 만에 개최되는 것이다.
지난 2일 실베스터 터너 휴스턴 시장과 애스트로스(Astros) 짐 크레인 대표, 그리고 애스트로스 골프재단은 휴스턴 오픈 골프대회 킥오프를 하며 함께 축하했다. 이번 대회 개최를 위해 메모리얼 파크 골프 코스는 18개월에 걸쳐 3천400만 달러를 들여 애스트로스 골프재단이 대대적인 개조 공사를 했다.
이번 대회에는 132명의 세계적 프로 골퍼들이 7백만 달러의 상금을 놓고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실베스터 터너 시장은 “오늘 휴스턴 시에는 역사적으로 중요한 날이고, 새롭게 개조된 메모리얼 파크 골프 코스에 세계 최고의 골퍼들을 초대한다”면서, 휴스턴에서의 홀인원이 국제적인 스포트라이트를 받게 되었다고 기뻐했다.
한편 휴스턴 오픈 골프대회의 복귀는 환영하지만, 이로 인해 공원 이용 주민들과 주변 지역의 교통에 다소 불편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에 휴스턴시 공원 및 레크리에이션국의 스티브 라이트(Steve Wright) 국장은 주변 지역 전체의 교통 영향을 줄이기 위해 주차와 교통 계획을 이웃 주민들과 협력해가고 있다면서, 대회 기간 중 토너먼트 패스 없이 공원을 방문하려면, 제한된 이용 수칙을 따르도록 당부했다. 공원 이용시 주차는 메모리얼 드라이브 남쪽에 하고, 다른 공원의 산책로 이용 등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휴스턴 오픈 골프대회는 골프 채널에서 방송하며, 자세한 내용은 www.HoustonOpenGolf.com을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