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할 10개 한인회 6,800장, HPD 1,500장
휴스턴 경찰국, 한인 상가지역 치안 유지 약속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휴스턴 총영사관(총영사 안명수)은 24(수) 휴스턴 경찰국을 방문해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인종차별 항의 시위가 평화롭게 이루어지도록 대처한 휴스턴 경찰의 노고를 격려하고 마스크 1천500장을 전달했다.
안명수 총영사는 신창하 휴스턴 한인회장, 이원일 휴스턴 뷰티서플라이협회장과 이주현 총무 등과 함께 휴스턴 경찰국을 방문하여 마스크를 전달하고, Henry Gaw 휴스턴 경찰국 부국장(Assistant Chief)과 면담했다.
안 총영사는 특히 아세베도 휴스턴 경찰국장이 인종차별 시위현장에서 직접 시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소통한 것을 언급하며 휴스턴 경찰의 슬기로운 대처로 지금까지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면서 휴스턴 경찰들의 대처 능력과 노고를 높이 평가했다고 전했다.
이와 더불어 지속적으로 휴스턴 한인사회 치안에 각별히 신경써줄 것을 요청하며 향후 긴밀한 협력 관계 구축을 요청했다.
지난 주 민주평통휴스턴협의회 박요한 회장단에 이어 연이어 한인사회의 격려 방문을 맞는 Gaw 부국장은 안 총영사 일행의 방문과 마스크 지원에 깊은 감사를 전하며, 휴스턴 총영사관을 비롯한 한인사회와의 적극적인 협조를 약속했다. 또한 휴스턴 한인 상점 밀집 지역 등에 대해 문의하고, 향후 해당 지역의 치안상황에 대해 각별히 신경 쓰겠다고 추가로 언급했다는 전언이다.
총영사관은 이번 휴스턴 경찰국 방문과 마스크 전달을 계기로 치안당국과 공관과의 유대관계는 물론 한인사회와 휴스턴 경찰 간 네트워크 강화에도 일조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한편 휴스턴 총영사관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인동포들을 위해 관할지역 총 10개 한인회에 마스크를 지원하고 있다.
총 6천800장의 한국산 마스크는 휴스턴을 비롯해 어스틴, 샌안토니오, 킬린, 엘파소, 아마릴로, 오클라호마, 배톤루지, 뉴올리언즈, 아칸소 한인회에 각각 전달할 예정이다.
휴스턴 한인회에는 24일(수) KN95 마스크 2천장이 전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