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14일 (목) 샌안토니오 한인회 사무실에서는 주 휴스턴 총영사관의 이시완 영사와 이옥경 실무관이 방문하여 샌안토니오 지역 순회 영사업무를 진행했다.
주 휴스턴 총영사관의 ‘순회 영사업무’는 원거리에 사는 한인동포들의 민원 편의를 돕기 위해 찾아가는 서비스로 샌안토니오 한인회의 요청으로 샌안토니오 한인 동포 및 인근 교포들에게 민원 편의를 제공하는 영사업무이다. 오후 1시부터 시작되어 오후 5시 마감 예정이였는데 민원업무가 많아 5시45분까지 연장하여 75건의 민원을 접수했다.
이번 순회 영사업무에서 처리된 민원 업무는 여권, 공증, 위임장, 국적(국적상실, 국적이탈 등), 병역, 가족관계증명, 비자, 호적, 기타 민원업무 처리 및 개별 민원 상담 등이었다. 이날 공증25건 가족관계 26건으로 제일 많은 민원이 접수되었다.
미국에 살다 보면 종종 총영사관에서 민원업무를 처리해야 하는 일들이 생기기도 한다. 이날 여권을 갱신하러온 노00씨는 몇년전 급하게 민원업무를 처리해야 할 일이 생겨 그 당시 시간적, 육체적으로 많이 힘들었음에도 불구하고 휴스턴 총영사관까지 방문하여 업무을 보고온 일이 있다고 말했다.
이번에 샌안토니오 한인회 사무실에서 순회 영사업무를 한다기에 방문하였는데 이 기회로 여권 재발급 신청이 너무 쉽게 처리되었다며, 이전에 같은 일로 멀리 다녀왔던 고생을 한 기억을 떠올리며 이번 기회의 소중함을 더 느끼게 되었다고 말했다.
Alpine에서 인감 위임장을 받기위해 5시간 운전을 하고 방문한 안현경씨와 어스틴에서 여권 갱신으로 온 이경선씨도 순회 영사업무에 와서 도움을 받아 너무 감사하다며 순회 영사업무을 위해 먼길까지 온 주 휴스턴 총영사관의 이시완 영사, 이옥경 실무관, 샌안토니오 한인회 임원들에게도 감사의 말을 잊지않았다.
이번 순회 영사업무에 많은 한인동포들이 방문하여 민원 업무 도움을 받았고, 끝나는 시간까지 순조롭게 많은 민원업무가 잘 마무리되었다.
한편 샌안토니오 한인회(김도수 회장)에서 따뜻한 커피와 다과를 준비하여 방문하신 모든분들께 제공했다.
<김용선 지국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