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 홍보 전략 주효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만나면 머리 맞대고 한인상공인 회원들에게 줄 수 있는 혜택거리가 뭐가 있을까”를 고민한다는 휴스턴 한인상공회(회장 강문선)가 야침 차게 준비한 Tax 세미나가 기대 이상의 큰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쳤다.
침체됐던 한인상공회를 부활시킨다는 목적으로 지난 해 재발족, 1년째를 맞이하고 있는 상공회는 올해 초만 해도 “여러행사와 이벤트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한인상공회의 존재 자체를 모르거나 부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이 많다”면서 안타까움을 내보였었다. 상공회 임원진들은 회원 혜택 시리즈 첫 번째로 Tax 세미나를 준비했는데, 특히 최근 재산세 급등으로 상업용 부동산은 물론 주택을 보유하고 있는 소유주들의 근심이 이만저만이 아닌 것에 대해 재산세 감면 세미나를 준비했고, 개인 및 비즈니스 세금보고와 세금 절감에 대한 일반 강좌도 마련했다.
이날 세미나에 앞서 오후 6시 30분부터 롱포인트에 위치한 스프링브랜치경영지구 2층 사무실에서는 상공회 차세대 네트워킹을 가졌다. 우려와는 달리 약 50여명이 참석해 상공회 임원진들도 매우 고무된 모습이었다. 회원수가 늘고 이벤트 참가율이 높으면 높을수록 협회 차원에서 제공할 수 있는 메리트는 훨씬 다양해지기 때문에 강문선 회장을 비롯한 상공회 이사진들은 좋은 신호탄으로 여기는 분위기였다.
첫 번째, 상업용 및 주거용 재산세 감면 절차를 설명한 Teddy Obaseki 강사(Century Property Tax Consultants)는 부동산 재산에 대한 종류부터 항소 절차 등을 설명했다. 일반 주택의 경우 관할 카운티에서 부과된 재산세가 높다고 생각될 경우 카운티에서 의무적으로 보내주는 감면 신청 양식을 이용할 수도 있으며, 감면율을 높이려면 전문 기관에 의뢰하게 된다. Teddy Obaseki 강사는 한인상공회 회원에 한해 감면액의 25% 저렴한 수수료를 제공해주었다. 물론 사전에 광고한 대로 세금 감면을 하지 못하면 수수료도 없기 때문에 감면을 의뢰하는 고객 입장에서 손해볼 일은 없다. 또한 컨설턴트를 통한 감면액에 만족하지 못할 경우 한인상공회가 추천하는 전문변호사를 연결해 소송을 통해 적극적인 감면 조정을 할 수 있고 이 또한 이니셜 비용이 없는 컨틴전시(Contingency)로 진행되도록 했다.
두 번째, 추도균 CPA의 강좌는 영어권 참가자들을 위해 상공회 차세대분과 한누리 부회장이 통역을 진행했다. 추도균 CPA는 휴스턴 한인사회에서 20년 이상 경험을 토대로 일반 세금보고 및 세금보고에서 간과하기 쉬운 부분들도 자세히 짚어주었다.


SBMD, 해리스카운티 등 유익한 정보창구
한편 세미나 진행에 앞서 스프링브랜치경영지구(SBMD) 관계자가 나와 상업용 부동산 소유주들을 위한 그랜트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롱포인트와 위트 로드(Witte Rd) 교차로에 위치해있는 헤이든 파크 재개발을 언급하면서, 한국식 정자 건립 추진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휴스턴시와 울산시 자매도시 결연을 위해 휴스턴을 방문했던 당시 송철호 울산시장이 현지에서 부지를 제공할 경우 정자 건립 비용을 제공하겠다는 약속을 했었다. 최근 스프링브랜치경영지구는 헤이든 파크 내에 울산 정자 조성안이 수락되었고, 현재는 정자를 롱포인트 도로상에서 가까운 테니스 코트가 들어설 위치에 설치하기 위한 제안이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강문선 회장도 헤이든파크에 울산 정자가 조성되면 롱포인트 한인타운의 상권도 활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벤트 마지막 순서로 해리스카운티 텍스 오피스에서 Edwige Ariane Cathey 아웃리치 스페셜리스트가 카운티가 제공하는 각종 세금 관련 서비스들을 소개했다. 카운티가 제공하는 무료 워크숍은 향후 주택을 구매하려는 사람 및 현재 주택소유자에게 추가 면제 혜택에 대한 정보와 교육을 제공해주고 있다. 구체적으로 재산세 계산법, 홈스테드나 65세 이상 및 장애인들에게 면제를 통해 재산세를 절감하는 방법, 그리고 재산세 지불방법, 제산세 납부 옵션 등이었다. Cathey 스페셜리스트는 한인사회 각종 행사장에 리소스 테이블도 제공할 수 있다면서 적극적인 이용을 당부했다.
한편 강문선 회장은 세미나 참가자들에게 한인상공회 임원진 및 한국어 식품매니저 강좌, 크루즈 여행 특혜 등 연례행사, 차세대 네트워킹 이벤트 등을 홍보하고 회원가입도 적극 권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