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일부터 신청 접수 시작… 서류미비자 우선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휴스턴 한인회(회장 신창하)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한인가정에 현금 지원을 시작한다.
지난 주 한인중앙장로교회(담임목사 이재호)가 서류미비자들을 돕는 일에 써 달라며 1만2천불을 기탁한 것이 씨드머니가 되어 ‘코로나19 구호기금(COVID-19 Relief Fund)’이 탄생된 것이다. 당일 신창하 회장도 1천200불 도네이션을 약속했고, 24일(금)에는 조의석 목사(우드랜드 빛사랑교회 담임) 내외분이 직접 본지를 방문에 1만 불을 전달함에 따라 현재 총 2만3천200불의 코로나 구호기금이 조성됐다. 최소 21명의 한인가정을 도울 수 있는 액수이다.
신창하 회장은 “우리 한인사회 전체가 코로나19로 재정적인 타격을 받고 있어 한인회가 적극적으로 모금활동을 시작하지 못한 것이 사실”이었지만 개별 기부액으로는 적지 않은 1만여 불이 연이어 답지되었다면서 따뜻하고 뜻 깊은 성금을 시작으로 코로나19 구호기금을 시작할 수 있게 되었다고 기쁨을 전했다. 특히 코로나19 구호기금에 휴스턴 주재 한국기업들도 동참하여 보다 많은 한인동포들에 도움이 닿기를 희망했다.
기부금은 대부분 정부 지원 방안에도 불구하고 이민신분으로 인해 아무런 혜택을 받을 수도 없는 사각지대에 놓인 한인들이나, 생계가 어려워 도움을 요청하는 한인가정에 돌아가게 될 것이다. 우선 지급 대상은 서류미비자들이며 한인회 홈페이지에서 신청서 양식을 다운받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1인당 1천불 혹은 1천200불씩 지원된다.
특히 신청인의 개인정보 등은 절대 비밀유지를 철저히 지키는 것을 원칙으로 하지만, 개인의 허락이 있을 경우 간단한 개인소개나 지원 이유 등을 추후 공유할 수 있다고 신 회장은 전했다.
*광고 참조–> A15page
▲신청접수: 5월 1일(금)부터 시작 (5월 18일경 전달 예정). 한인회 홈페이지(www.kaacch.org)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 kaacch.help@gmail.com로 접수
▲선정방식 : 신청서 및 2명의 추천서 등 소정의 절차를 통해 선정
▲성금모금 문의: : kaacch.help@gmail.com / 713-463-77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