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2020 휴스턴 한인들”

By 양원호 기자
kjhou2000@yahoo.com
센서스 2020을 앞두고, 휴스턴 한인회(회장 신창하)를 중심으로 한인 단체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휴스턴 한인 인구조사 추진위원회 발대식’이 지난 6일 12시부터 한인회관에서 열렸다.
휴스턴 한인회 산하 시민권자협회(회장 신현자)가 지역내 여러 한인단체들의 대표자와 임원들을 초청해 연 이 행사에는 소진호 KASH회장이 사회를 보는 가운데, 신창하 한인회장, 박요한 민주평통 휴스턴협의회장, 주휴스턴 총영사관 이시완 영사, 박은주 한인학교장, 정성태 호남향우회장은
물론 아시안부동산협회(AAREA) 강문선 회장, 변재성 전 한인회장 등도 참석해 센서스에 동참하자는 신현자 시민권자협회장의 목소리에 힘을 실어 주었다.
강문선 AAREA 회장은 각종 개발 계획, 사업체들의 부지 선정 단계에서도 센서스 자료가 사용되므로 “응답율이 높을수록 자신과 관련된 주변 편의시설도 늘어나게 된다”며 동참을 촉구했고, 박요한 협의회장은 공공외교 측면에서 “한인들의 힘 크다는 것을 확인시키고 우리가 원하는 통일.외교의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하자”고 말했다. 이시완 영사는 국적 관계없이 휴스턴 주재원들과 가족들도 센서스에 참여할 수 있는데, 2년마다 재외동포현황 보고시 센서스 데이터를 활용하므로 센서스 참가가 “영사혜택을 늘리는데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신현자 회장은 ‘인구조사 개론’이라는 자료를 중심으로 인구조사에서 빠지기 쉬운 대상들(아이들, 위탁아, 죄수, 서류미비자, 대학생들, 양로원)을 직접 열거하고, 매년 800 Billion Dollar의 연방정부 자금 배분과 입법지역구 재조정 등에 기준이 되는 센서스 조사의 중요성과 참여 방법을 설명하고, 신분, 사회보장번호 등을 물으면 인구조사를 빌미로 한 사기라며 주의를 당부했고 이어 각 단체장들에게 한인들의 참여를 독려해 줄 것을 부탁했다.
이어진 Q&A 시간에는 스페셜리스트 Sam Patton씨와 Debbie Lee씨가 나와 참석자들의 질문에 답해 주며 궁금증을 풀어주는 시간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