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y 최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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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해병 전우회의 ‘해병의 밤’ 송년회가 지난 12월 7일(토) 70여명의 해병 가족과 동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해병의 밤’ 송년회는 국민의례와 순국선열 전몰 장병 그리고 고 최병호 회장에 대한 묵념을 올렸다.
신창하 한인회장을 대신해 심완성 부회장은 축사에서 “‘해병의 송년의 밤’을 축하하고 어르신들의 건강한 모습을 보니 반갑다”고 안부를 전하고 “2019년은 조국 대한민국도 한인회도 고 최병호 회장을 보내는 해병도 힘든 한해였다”면서 “하지만 우리민족은 역사적으로 극한 상황에서도 어려움을 극복하는 DNA를 가진 우수한 민족으로 해병대의 참전 용사들의 희생은 조국을 지켰고 휴스턴 한인사회에서도 그 명예를 지키며 헌신하고 있다”고 치하했다.
허호영 노인회장은 “해병대는 나라를 위해 했다”면서 “춘풍추상의 사자성어를 인용하며 “지금 조국 대한민국은 정치적으로 경제적으로 매우 어렵고 힘든 상황에 불안하다”며 “해병대와 같이 단합하고 최선을 다해 서로 서로가 희망을 갖고 새해에는 좋은 소식을 맞이 하자”고 위로했다.
이광우 해병대 회장은 “우리 해병은 20, 30년동안 해병대만이 아니라 휴스턴 동포 사회와 동포들에게 헌신하고 봉사하며 함께 있었다”면서 “해병대는 앞으로도 정의에 앞장서는, 동포들을 지키는데 앞장서는 해병이 되겠다”고 약속하고 배창준 전 평통회장과 미해병대를 전역한 아들이 명예회원으로 입회했다며 박수로 축하를 보냈다.
정명철 목사(해병 300기·제자들 교회 담임목사)는 “하나님께서 인도 하심으로 2019년을 보냈고 새해에는 좋은 계획이 도래할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시길 소원한다”고 기도했다.
한편 2부에는 임진웅 H마트 이사의 사회로 H마트가 후원한 상품과 해병대가 마련한 경품들을 경품 추첨과 노래자랑을 통해 동포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