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스너-위트길 사이 7개 공공조각물 순차적으로 전시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스프링브랜치의 15개년 중장기개발계획(2015-2030년)이 개발에 앞서 이미지 개선을 위한 발돋음이 한창이다.
스프링브랜치경영지구(이하 SBMD)는 롱 포인트 길을 따라 임시 조각물을 설치하는 공공예술프로그램을 진행하는데, 오는 14일(금) 오후 1시 킥오프 행사를 지역 축제형식으로 연다.
지난 21일(수) 오전 11시 30분 고려원에서는 SBMD의 강문선 이사, Gretchen Larson 경제개발 디렉터, Richard Weber 커뮤니케이션 담당자가 휴스턴 로컬신문사와 만나 향후 SBMD 주관 행사에 한인커뮤니티와의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하고, 14일 아트트레일 이벤트에 대한 소개도 있었다. ‘Art on Long Point’라는 이름으로 8명의 미술가들이 제작한 3D 조각물 7점은 롱포인트 도로상 게스너에서 워트길 사이에 9개월 마다 순차적으로 전시될 예정이다. 전시된 작품은 구매도 가능한데, 판매가의 20~30%는 커뮤니티 프로그램으로 도네이션 된다.
아트트레일 행사는 오후 1시부터 브라운 엔터프라이즈(Braun Enterprises)의 새로 개조된 쇼핑센터(8141 Long Point Rd) 주차장에서 열린다. 이날 킥오프 행사에는 휴스턴 시장실과 큐레이터, SBMD 이사회의 축사에 이어 라이브 파티 형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발렌타인스 데이에 맞춰 무료 장미꽃 증정이 있고 총 12개의 밴더 부스와 라이브 음악이 어우러지는 작은 지역 축제가 이뤄질 계획이다. 시 공무원들과 지역 예술가, 사업가, 지역주민들이 참여하는 행사에 한인사회의 많은 관심과 동참을 당부하면서 향후 한인사회와 SBMD 가 다양한 행사들의 정보를 함께 공유하고 홍보하며 적극 지원할 수 있도록 협력관계도 약속했다.
Gretchen Larson 디렉터는 이번 이벤트는 안전하고(Safe) 깨끗하며(Clean) 녹색(Green)을 지향하는 스프링브랜치의 이미지 개선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면서 궁극적으로 더 많은 비즈니스의 유입으로 연결되기를 희망했다. 강문선 이사도 스프링브랜치의 중심에 있는 한인커뮤니티의 참여를 이끌어내어 상호 긍정적이고 잠재적 발전 가능성을 공유할 수 있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