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임 간사에 김희철 자문위원 임명
● 비중 커진 청년부·여성부 신설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제20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가 9월 1일부로 공식 출범함에 따라 휴스턴협의회도 출범식 준비가 한창이다.
제20기 휴스턴협의회의 표어는 ‘하나로 평화+통일’이다. 온 겨레가 하나로 평화를, 남북한이 하나로 통일을 이룬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또한 평화와 통일을 더하기(+)로 연결한 것은 선(先) 평화가 전제되었을 때 비로소 후(後) 통일이 가능하다는 의미도 함축하고 있다. 20기 휴스턴협의회의 슬로건은 “ONE DREAM ONE KOREA”이다.
2년 만에 59명에서 79명으로 늘어난 제20기 휴스턴협의회는 오는 10월 9일(토) 오후 5시 30분 쉐라톤 브룩할로우 호텔에서 출범식을 갖고 공식적인 활동을 재개한다.
제20기의 임원 및 조직 인선도 발표됐는데, 자문위원들 숫자가 대폭 늘어난 만큼 전체적으로 여러 조직이 신설된 것이 특징이다. 20기 휴스턴협의회 간사로는 새롭게 김희철 자문위원이 임명됐다. 17기부터 19기까지 6년 동안 휴스턴협의회 간사로 활동했던 김형선 자문위원은 신설된 청년부회장에 내정됐다. 20기 휴스턴협의회의 청년분과위원회는 총 28명으로 역대 최다 규모인 만큼 김형선 청년부회장의 리더십이 더욱 중요해졌다.
30명의 여성 자문위원들로 구성된 여성부도 신설돼 하세정 19기 부회장이 맡는다. 여성과 청년 자문위원 수만 총 58명으로 전체 73.4%를 차지하고 있어, 향후 20기 휴스턴협의회의 활동이 보다 활동적이고 다양해지는 면모가 예상된다. 또한 남북교류협력위원회와 차세대교육위원회 2개 분과위원회가 신설됐다. 박요한 회장은 청소년 대상 주니어 평통 조직도 구상 중이라고 밝혔다.
협의회 지회는 20기부터 엘파소지회가 추가되어 샌안토니오, 어스틴, 루이지애나, 코퍼스크리스티까지 총 5개가 되었다. 또한 지역 한인회장이 지회장을 맡음으로써 한인회와 유기적 연결을 통해 지역사회 참여도를 높이고 다른 한편으로는 지역 한인회에 힘을 실어주는 상생의 관계도 염두하고 있었다.
박요한 회장은 “20기에도 통일정책위원회 주관 동포대상 설문조사들을 대대적으로 실시하여 동포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통일교육위원회 주관 대면/비대면 통일강연 및 통일아카데미, 기획홍보위원회/대외협력위원회 주관 K-Peace Talk Concert를 더욱 확대,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주류사회 대상으로는 공공외교위원회와 문화예술위원회의 지속적인 활약을 기대하고 있었다.
한편 20기 휴스턴협의회는 출범식을 마친 후 첫 번째 공식행사로 오는 11월 12일(금) 오후 2시 미시시피 잭슨주립대학에서 ‘K-평화 에세이 공모전(K-Peace Essay Contest)’을 갖는다.
내용은 평화 에세이 낭독 공모전을 실시하여 5명에게 총 3천 달러 장학금을 수여하고, 안명수 총영사의 강연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Tate Reeves 미시시피 주지사 면담, Thomas K. Hudson 신임 JSU 총장 면담, JSU 한인 교수단 간담회도 포함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