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세청, 무료 프로그램을 강화
한인사회 무료세금보고 행사(2/22, 3/7) 노인회관에서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2019년 세금보고 시즌이 오는 1월 27일(월)부터 시작된다.
미 국세청(IRS)가 6일 발표한 것에 의하면, 세금신고 마감은 오는 4월 15일(수)이며 이 기간 동안 약 1억5천만 건 이상의 세금신고가 제출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납세자들이 미 국세청 홈페이지인 IRS.gov를 미리 살펴보고 이용 가능한 도구와 정보들을 미리 계획하여 사용할 것을 장려하고 있다. 국세청은 납세자들이 세금보고를 하는데 어렵지 않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납세자들은 세금보고 개시일 전에 세금보고 소프트웨어 회사들이나 전문가 뿐만아니라 무료 세금보고 프로그램을 통해 미리 준비할 수 있다. 세금보고 접수는 1월 27일부터 가능하다.
특히 국세청은 빠르고 정확하며 가능한 빨리 환급금을 받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으로, 납세자들이 온라인을 통해 세금보고를 하고 계좌 입금으로 환급금을 받는 방법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한편 국세청은 무료 세금보고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납세자들에게 보다 널리 통용되도록 하기 위해 지난 연말 Free File Inc.(FFI)와의 계약을 체결했다. 이 합의는 Free File 프로그램을 보다 납세자 친화적으로 만들면서 여러 주요 분야의 소비자 보호를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 등의 기대효과를 예상했다.
국세청의 무료 세금보고 서비스는 이미 18년 전에 시작되었지만, 이번 Free File Inc.와의 계약은 무료 세금보고 서비스가 보다 개선되고, 강력하게 만들어 납세자들이 무료 세금보고 소프트웨어를 많이 사용하기 위한 취지로 이뤄졌다.
특히 미 국세청과 Free File社의 협력 시스템은 저소득층 납세자들을 더 잘 도울 수 있는 방법의 일환이어서, 특히 오는 1월 27일부터 제출이 시작되는 세금보고 시즌에 맞춰 저소득층에서 보다 손쉽고 저렴하며, 효율적인 세금보고가 정착되는데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해마다 Free File社와 계약을 맺은 무료 세금보고 파트너들은 적격 납세자들에게 세금보고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해주고 있다.

저소득층, 노약자 가정 무료 혜택
연간 가족 총수입 6만9천불 이하의 납세자는 국세청 홈페이지 IRS.gov/freefile을 방문하여 무료 상용 소프트웨어 제품을 하나 이상 선택하여 세금보고를 할 수 있다. 일부 공급자는 연방 세금보고와 주정부 세금보고 모두 무료로 제공하기도 한다. 연간 수입이 6만9천불 이하인 현역 군인은 정해진 기준에 상관없이 Free File 소프트웨어 제품을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전문가의 도움 없이 혼자서 세금보고를 해본 경험이 있거나 약간의 도움만 필요한 납세자들이라면 미 국세청이 제공하는 인쇄 가능한 최신 버전의 양식을 사용할 수 있다. 소득에 관계없이 누구나 이용 가능한 온라인상에서 직접 입력 가능한 PDF 양식을 이용해 손쉽게 세금보고를 할 수 있다.
미 국세청은 무료 파일프로그램을 통해 세금 보고를 성공적으로 제출한 납세자들도 정기적으로 파악하여 프로그램 개선에 반영한다고 밝혔다.
국세청이 지원하는 무료 세금보고 지원은 공식 사이트인 IRS.gov에서 하루 24시간 이용할 수 있다. 온라인을 통해 세금보고 항목별 질문에 대한 대부분의 답변들이 제공되고 있다.
특히 한국어로도 제공되고 있어 세금보고에 대한 자세한 내용들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올해 이부령 교수(Prairie View A&M University, 회계학)의 무료세금보고 서비스는 오는 2월 22일(토)과 3월 7일(토) 2회에 걸쳐 노인회관에서 실시된다.
세금보고 시즌에 맞춰 한인사회에서 10여년 넘게 제공되고 있는 무료 세금보고 서비스는 이부령 교수 내외와 동료 Vetter William교수, 회계학 대학원생들이 IRS의 자원봉사 소득세 신고지원(VITA) 프로그램과 연계해 지원하고 있으며 매년 한인동포 80명 정도가 이용하고 있다.
특히 10여년 넘게 한인동포들을 상대로 한 무료 세금보고 행사가 꾸준히 지속돼오면서 5~10년 이상 꾸준히 서비스를 받는 고정 고객도 상당수 차지하고 있다.
일단 정부지원프로그램으로 믿을 수 있는데다가 언어 소통에서 용이함, 친절한 설명과 편안한 장소, 무엇보다 무료서비스는 고단한 이민생활의 저소득층, 학생, 노인, 장애인 가정 등에는 꼭 필요한 서비스로 자리 잡았다.
보통 한 가구당 약 30분에서 1시간 정도 소요되지만 경우에 따라 복잡한 경우는 더 길어지기도 하므로 대기 시간을 염두에 두되 미리 오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