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안 하상언 회장(NBS Co. 대표) 국민훈장 석류장 수훈
By 변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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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4회 세계한인의 날 기념 유공자 포상 관련, 휴스턴 총영사관(총영사 안명수) 관할지역에서는 샌안토니오 하상언 NBS Co. 대표가 국민훈장 석류장을 수훈했다.
포상 대상은 재외동포의 권익 신장과 동포사회 발전에 공헌한 재외동포 유공자 및 국내 유공자로 국민훈장, 국민포장, 표창 등이다.
휴스턴 총영사관은 지난 4월 20일부터 5월 4일까지 추천을 받았다.
하상언 NBS Co. 대표는 샌안토니오 한인회의 19대 한인회장을 역임했고, 현재 재미한인회 중남부연합회 자문위원을 맡고 있다. 지난 4월에는 현 샌안토니오 김도수 한인회장과 중남부 연합 한인회의 정명훈 회장의 협조를 받아 개인용 보호 마스크 1500장을 사비로 구입해 샌안토니오의 교민들을 위하여 무상으로 제공하기도 했다. 당시 전국적으로 마스크가 품귀상태로 구입이 힘든 상황에서도 어렵게 물량을 확보해 어르신들과 이웃들에게 나누어 주었고, 지난 35년 동안 샌안토니오에 거주하며 한인 커뮤니티의 행사와 모임마다 관심과 후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또한 재미대한체육회장을 역임하고 미주체전을 위해 휴스턴에도 여러 번 방문한 적이 있는 안경호 캔사스시티 한인회장도 올해 세계한인의 날을 맞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올해 후보 명단에는 총 98명이 올랐지만, 8명이 최종 명단에서 제외됐다.
외교부는 지난 7월 20일부터 8월 4일까지 홈페이지 공지사항 게시판에 후보자 명단을 올리며 공개검증 절차를 거친 뒤 최종 명단과 훈격을 확정해 발표했다.
국민훈장 무궁화장은 하기환 LA한인상공회의소 이사가, 국문훈장 모란장은 故 서세모 서필립클리닉 병원장, 서주일 나사렛 종합병원 원장, 왕청일 재일민단 교토지방본부 상임고문이 수훈했다. 그 외 국민훈장 동백장(6명), 국민훈장 목련장(7), 국민훈장 석류장(8), 국민포장(11), 대통령표창(32), 국무총리표창(20) 등이 수훈의 영예를 안았는데, 코로나19로 성대한 행사는 취소됐다. 문재인 대통령도 이례적으로 세계한인의 날 축사를 서면으로 대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