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절한 찬송가의 추억과 만난 열정의 자리”

By 정순광 지국장
kjhou2000@yahoo.com
“안녕하세요 다윗과 요나단 황국명 목사입니다. 40년간 주로 CCM (복음송가) 찬양 음반을 발표했는데 이번에 오래전부터 만들고 싶은 찬송가 음반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현대적인 복음성가도 좋지만 어느틈엔가 모르게 교회에서 찬송가가 점점 불려지지 않고, 눈물흘리며 부르던 찬송가가 입술에서 사라지는게 안타까워 음반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14년간 미국에서 한인교회 사역을 했고, 이민자를 위로해야 한다는 마음으로 집회를 진행했습니다.”
찬송가 투어 콘서트를 시작하기 전에 투어의 목적을 소개한 황국명 목사의 일성은 은혜의 회복이며, 첫사랑의 찾는 추억 여행 같은 좋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지난 2월 2일 오후 3시 라운드락 장로교회(김광석 목사)에서 ‘다윗과 요나단’의 복음송 가수 황국명 목사의 찬송가 투어의 추억의 첫장은 참석한 교인들에게 학창 시절의 추억을 전하게 해주었다. 고1 수련회에서 눈물의 회개 골짜기를 지나게 되듯, 회개의 은혜를 주신 십자가 예수님의 그 사랑이 지금의 자신을 있게 한 주의 크신 은혜와 한이 없는 주의 사랑을 찬양하는 ‘지금까지 지내온것 주의 크신 은혜라’의 찬송가로 은혜의 첫장을 펼쳤다.
추억의 두번째 장으로 이번에 미주 투어에 함께 참가한 동반자 두명을 소개했다. 이 둘은 피아노의 최유정과 어쿠스틱 기타의 손성목이 함께 노래하는 ‘동행’이라는 듀오로 활동하고 있다. 잔잔한 피아노의 선율과 통통 튀는 매력의 기타 선율로, 찬송가를 연주할 때 아름다운 모습은 주님의 세계를 찬양하는 “참 아름다워라 주님의 세계는“이라는 찬송가를 연주할 때 그 진가를 발휘하였고, 심금을 울리는 선율로 찬송가의 깊은 영적 움직임을 깨닫게하는 순간이었다.
세번째 추억의 장은 찬송가 413장 “내 평생 가는 길”이라는 스패포오드(Spafford)의 삶에서 가장 어려운 순간에 나타난 형언할 수 없는 하나님을 향한 무한한 신뢰와 평안을 느껴 작시한 시인 ‘내 영혼 평안해’는 사고로 자녀를 잃은 아버지의 고뇌에 찬 기도 후에 나온 영감의 시로 아름다운 신앙인의 모습을 보여주는 선율로 이번 투어의 진정한 의미인 은혜의 회복 첫사랑, 즉 예수님을 처음 만나던 날의 눈물로 감사와 은혜를 불렀던 영성의 충만한 순간을 지금 다시 찬송가를 통해 소유할 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 만든 세번째 장은 그렇게 마감되었다.
황명국 목사와 듀오 동행은 텍사스에서의 투어를 마치고 조지아 아틀란타로 출발한다. 이번 4개 주의 투어를 마치고 다음 일정으로는 한국에서는 월드 비전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미자립교회를 섬기는 사역을 진행하고 있다.
라운드락 장로교회 김광석 목사는 이번 찬송가 투어 콘서트에서 주님을 향한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집회를 진행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면서 “라운드락 장로교회가 찬송가를 통한 은혜의 회복을 감당하는 좋은 집회가 되었고, 황국명 목사의 찬송을 통한 사랑 찾기 여정에 감사드리며, 기회가 되면 다시 한 번 우리 교회에서 집회를 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전해왔다.
라운드락 장로교회는 어스틴 북쪽 라운드락에 위치하고 있다. 자세한 문의나 신앙상담은 512-228-1934, 512-671-9669, 교회 주소는 2011 Cade Lake Dr. Round Rock TX 78664으로 하면 된다. 기타 내용 및 홈페이지는 www.rrkpc.net로 찾아보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