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54개국 250여명 참석… 온·오프라인 병행 방식으로 개최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동포사회 발전을 논의하는 ‘2020 세계한인회장대회’가 1일(화) 오전 10시, 하이브리드(온·오프라인 병행) 방식으로 서울 그랜드 워커힐호텔과 대회 공식 홈페이지(hanin2020.co.kr)를 통해 개최됐다.
전 세계 54개국 250여명이 참석하는 이번 대회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2000년 제 1회 대회 이래 처음으로 온라인 200여명, 오프라인 50여명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는 ‘함께한 재외동포, 지켜낸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 아래, 3일까지 개회식 및 기조강연·지역별 현안토론·한인회 운영사례 발표·정부와의 대화·전체회의 및 폐회식 순으로 진행됐다.
1일 개회식에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대통령 축사를 대독했고, 국립감염병연구소 장희창 소장의 ‘함께 대한민국을 지켜내는 K-방역‘을 주제로 기조강연도 진행됐다.
김성곤 신임 이사장은 “나라별 시차에도 불구하고 온라인으로 참석해준 전 세계 한인회장님들에게 감사드리며, 2020 세계한인회장대회가 모국과 동포사회가 함께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는 지혜를 모으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재외동포재단은 12월 2일(수)부터 4일(금)까지 온라인 방식으로 ‘2020 영비즈니스리더 포럼’도 개최하고 있다. 이번 포럼에는 32개국 140여명의 차세대 경영인들이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