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조사에 참여하세요!”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지난 22일(토) 정오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H마트 블레이락 지점 출구 앞에는 2020 센서스 인구조사 홍보 테이블이 마련됐다.
미 시민권자협회 신현자 회장과 센서스 자원봉사자들은 주말 가장 사람들이 붐비는 시간대에 맞춰 인구조사 테이블을 설치하고, 한인동포들과 외국인들을 가리지 않고 H마트에서 쇼핑을 마치고 나오는 쇼핑객들에게 인구조사 센서스 참여를 독려했다.
신현자 회장은 “나이 지긋한 어르신들은 대부분 인구조사에 대한 호응도가 높았지만, 학생들이나 젊은 세대들은 무관심하거나 아예 외면하는 경우도 많았다.”고 전했다. 그러나 대부분의 미국인들은 이미 완료한 경우가 많아서 미국 사회에 센서스가 뿌리깊이 박혀있음을 알 수 있었다고 한다. 반면 아시아계 젊은 세대들은 인구조사에 대해 관심이 없는 경우가 많았다면서 아시안 아메리칸들의 인구조사 분발이 더욱 필요하다고 우려했다.
2020 센서스 인구조사는 코로나19에 발목이 잡혔고, 중간 선거를 앞두고 정치적인 희생물이 될 우려도 있다. 거기에 허리케인 로라까지 겹쳐 캠페인 활동이 위축되었다.
신현자 회장은 “앞으로 한 달 밖에 남지 않았다. 지금부터는 한인회관에 앉아서만 있을 수 없고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찾아가겠다”면서, 마지막까지 가능한 최선의 지혜와 노력을 동원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