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초 심사 결과 발표 예정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2020년 제 12회 텍사스 학생미술대회 작품 접수가 15일(수)로 모두 마감됐다.
코로나19로 공모전을 예년보다 늦게 시작했고, 올해 처음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상에서 작품 접수를 시작하면서 충분한 홍보가 되지 못한 아쉬움이 컸고, 한 작품이라도 더 받기 위해 접수 마감 기간도 연장했다.
집계에 의하면 70명의 학생들이 총 148개 미술작품을 접수했다. 평균 2개 작품씩 출품한 셈이다. 아직까지 3D나 컴퓨터 그래픽 작품보다는 수채화나 유화 등 2D 작품들이 우세했다.
Pre K 부터 5학년까지 참여 학생수가 골고루 분포되어 있는 반면 학년이 올라갈수록 특히 10학년과 11학년은 참가학생이 많지 않았고 반면, 대학입시를 준비하고 있는 12학년 학생들이 뒤늦게 작품을 많이 출품했다.
대부분 큰 문제없이 작품 사진을 찍어서 업로드하여 출품했지만 아직도 일부 작품들은 업로드 가이드라인을 따르지 않는 경우들도 볼 수 있었다.
그러나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온라인 대회로서 텍사스 학생미술대회의 역사를 이어갈 수 있는 데에는 관심을 갖고 공모전에 참가한 학생과 학부모, 지도교사들의 공이 크다. 또한 평소 대회에 나갈 기회가 적은 저학년 학생들의 경우 텍사스학생미술대회를 통해 숨겨진 재능을 발견할 수 있는 좋은 경험이자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는 데에는 이견이 없다.
추후 대회 일정은 연말까지 작품 심사를 모두 마친 뒤 내년 1월 초에 수상 결과 발표를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