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카운티 커미셔너(PCT-3) 톰 램지 공화당 후보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한인사회가 적극 후원했던 브랜다스타딕 후보에게 대패를 안겼던 톰 램지(Tom Ramsy) 해리스카운티 커미셔너(Precinct 3) 공화당 후보가 11월 선거를 앞두고 한인사회 문을 두드렸다.
지난 12일(월) 오후 3시에 스프링브랜치 지역에 새로 오픈한 패더널 아메리칸 그릴 레스토랑에서는 윤찬억 휴스코 공동대표 및 선우 휴스턴센터 대표의 주선으로 한인신문 기자들과의 만남이 있었다. 불과 3주 앞으로 다가온 선거에서 한인사회의 표심을 얻기 위한 가장 효율적인 방법으로 지역신문을 선택한 것이다.
메모리얼 지역을 포함하고 있는 스프링벨리 빌리지(Spring Valley Village)는 해리스카운티 내에서 휴스턴시가 관리하지 않는 독립적 지방자치 지역 중의 하나인데, 톰 램지 후보는 스프링벨리 빌리지 시장을 4회 역임했다.
토목 엔지니어로서 톰 램지 후보는 Klotz Associates의 수석 부사장을 역임할 때까지 42년 동안 근무하면서, Hardy Toll Road를 비롯해 해리스 카운티, 브라조리아 카운티, 갈베스턴 카운티 등의 도로 및 배수 개선, 휴스턴 공원 하이킹과 자건거 트레일 등 50개 이상의 성공적 인프라 프로젝트에서 리더십을 발휘했었다.
정통 텍사스 집안 출신의 크리스천으로 스프링브랜치 지역에서만 30년 이상 거주해왔고, Second Baptist Chuch에서도 오랫동안 봉사해오고 있는 램지 후보는 이런 지역사회의 오랜 뿌리와 전문성을 앞세워 공화당 경선에서 70.5%라는 압도적인 지지를 얻으며 승리했다. 현재 전임 커미셔너를 비롯해 전현직 카운티 지도자 및 경찰 공무원들의 공식 지지도 얻고 있다.
재정과 인프라 개발 해결사
톰 램지 후보의 지역사회에 대한 애정은 그의 시장 재임 시절 많은 공을 남겼는데, 이제는 민간과 공직 분양에서의 전문성과 다양한 경험들을 앞세워 커미셔너로서 지역사회의 안전, 인프라, 비즈니스 활성화 및 재정적 건강을 개선하는데 있어서도 자신감을 보이고 있었다.
“도로와 교량 건설, 공원 건설 등의 지역사회 인프라 개발은 많은 일자리 창출도 가져오므로 커뮤니티에 활력과 발전을 동반한다”면서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의 해결책으로 제시했다. 또한 휴스턴-달라스간 고속철도 건설 역시 도시 발전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보였다.
이미 스프링벨리 시장 재임시 세율을 21% 인하했던 그는 재정에 정통한 경험을 살려 커미셔너로서 합리적 세율을 유지하기 위한 자원 관리의 노하우를 시행할 것이라는 비전도 전했다.
톰 램지 후보는 현재 해리스 카운티 스톰 워터 테스크 포스(Harris County Storm Water Task Force)의 일원이자 홍수 이멜다 지원 이사(Imelda Assistance Board)로 활동하면서 미래 폭풍과 자연재해에 적절히 대비할 수 있는 노하우도 갖고 있었다. 그는 기존 2개 저수지의 용량을 확충하는 공사와 사이프레스 지역의 제 3의 저수지 건설을 강조했다.
이번 미팅을 주선한 윤찬억 대표는 비즈니스 오너로서 현재 휴스턴시의 상업용 퍼밋 허가 기간이 6개월이나 걸린다는 점을 지적하며, 신규 사업 혹은 비즈니스 운영에 큰 손실을 막기 위해서 보다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퍼밋 시스템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그 밖에도 한인타운 내 한글 도로명 표기 및 한인사회와의 네트워킹에도 보다 적극적인 관심을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다.
*캠페인 사이트: https://votetomramse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