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hael McCaul 미 연방하원의원 (TX-10, 공화당)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본지는 오는 11월 중간선거에서 9선에 도전하는 Michael McCaul 미 연방하원의원(TX-10)과의 온라인 단독 인터뷰를 지난 9월 4일(금) 오후 2시 15분에 가졌다.
휴스턴과 어스틴 등 인근도시를 커버하는 코리안저널을 매개로 하여 한인커뮤니티와의 첫 ‘Meet & Greet’은 노트북 속 좁은 가상공간이었지만, 2005년 이래 15년 동안 텍사스 제10 지역구를 대표하는 정치인의 재선 출마의 변은 충분히 들을 수 있었다.
한국전 참전 용사 아들
Michael McCaul 미 연방하원의원은 4대째 텍사스 인으로 자부심이 대단하다. 트리니티 대학을 거쳐 St. Mary ‘s University 로스쿨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취득했고, 이후 변호사를 시작으로 텍사스주 검사실에서 대테러 방지 및 국가안보 책임자이자, 테러 합동 태스크 포스를 이끌었다. 존 코닌 현 상원의원이 텍사스 법무장관 시절에 법무 부장관을 역임했다.
특히 부친이 2차 세계대전 당시 한국전 참전용사였고, McCaul 의원 역시 그의 주된 정치 경력에서 하원 국토안보위원회(House Committee on Homeland Security) 의장을 3번이나 역임했을 정도로 안보에 대한 사명감을 갖고 있었다. McCaul 의원은 공화당 하원 외교위원회를 대표하는 랭킹 위원이자 공화당의 영향력 있는 리더 중 한 명으로도 평가되고 있다.
아내 Linda와 사이에 세쌍둥이까지 5남매를 키우는 자랑스런 아버지이기도 하다.
정치적 리더십
연방 하원의원 이전 쌓아온 검사 및 공직자로서의 풍부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McCaul 의원은 해외 및 국내 테러리즘에 맞서 싸우고, 인신매매 종식, 약물 남용 전염병 및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국가를 방어하는 등 초당적 해결책을 찾는 데 하원에서 주된 경력을 쌓았다. 113차, 115차 및 116차 의회에서 국토안보위원회 의장을 역임하는 동안, 많은 법안들을 도입했고 현 회기(2019-2020)에서는 외교위원회 공화당 리더로서 동맹국과의 국제적 참여를 강화하고 전 세계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한 노력, 그중에서도 중국, 이란, 러시아, 북한과 같은 국가로부터 직면하는 안보 위협에 대응하는 노력을 중시했다. 그런 점에서 싱가포르, 홍콩, 대한민국과 같은 이민사회와의 공고한 협력 관계에 큰 관심을 표명했다.

소아암 퇴치 위한 법적 장치
McCaul 의원은 소아암 환자들을 위한 ‘Childhood Cancer Caucus’를 설립했고, 10여년 넘게 소아암 퇴치를 위한 자금 및 연구지원을 위한 여러 가지 법률을 도입한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소아암 생존자인 Sadie Keller(13세, 「Better Angels」 저자)와는 지금까지 의회는 물론 방송과 여러 대외적 활동을 통해 소아암 퇴치 로비의 파트너로 활동해오고 있다.
자유 민주주의 위한 ‘하나의 미국’
McCaul 의원에 의하면, 텍사스 의회 지역구 10은 휴스턴 케이티 지역을 비롯해 NASA, 텍사스 넒은 농장들, 그리고 어스틴 지역까지 커버하며 텍사스의 특징들을 골고루 갖고 있다고 말했다. 경제, 교육 및 에너지 산업 성장을 통한 일자리 창출, 하이테크 분야 등 글로벌 리더로서 텍사스의 역할을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
특히 매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아시안 커뮤니티의 급부상을 주목하며, 최근 케이티 아시안 타운 방문했던 것을 인상깊게 얘기했고, 아시안 유학생들의 비자 오픈을 확장하여 하이테크, 컴퓨터, 수학, 엔지니어 등의 분야에 유능한 인력들을 통해 지역사회에 공헌을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나타났던 아시안 커뮤니티에 대한 인종차별 현상을 개탄하면서 자유와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미국에 살고 있는 이민사회와의 긴밀한 협력과 공조를 강조했다. 또한 지역구 내에 있는 어스틴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이 일자리 창출과 지역사회 경제 발전에 끼치는 지대한 기여 및 한미동맹 강화에 미치는 영향도 언급했다.
그밖에 코로나19와 같은 상황에서 한인사회 소상인들이 재난 구제프로그램 등의 접근이 어려울 경우 직접 의회 사무실로 연락해오면 적극적으로 도와주겠다고 약속했다.
무엇보다 McCaul 의원은 인종 차별 없이 미국에 살고 있는 모든 사람들을 위해 초당적으로 협력하여 일자리 창출에서부터 의료서비스, 국경 보안에 이르는 정책 수립을 위해 변함없이 일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