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y 김용선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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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 11일(일) 오후 6시 샌안토니오 제일한인장로교회(담임목사 정신찬)에서 2022년도 샌안토니오 지역교회가 주최하는 ‘예수 찬양제’가 열렸다. 지역교회 교인들과 성가대원들이 함께 모여 찬양을 통해 다른 교회 교인들과 만나 친분을 나누는 연합 찬양제가 성황리에 성료되었다.
1부 순서는 정신찬 목사(제일한인장로교회)의 환영의 말씀, 오인균 목사(한마음침례 교회) 기도, 조유진 목사(한인은혜침례교회) 성경봉독(눅 2:36~38)에 이어 문영일 목사(임마누엘 나사렛교회)가 “성탄의 감격”이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했고, 배혁 목사(한인연합감리교회)의 봉헌기도와 찬양팀의 헌금송으로 순서를 마쳤다.
2부 샌안토니오 ‘예수 찬양제’는 최승주 집사 지휘, 노현애 집사 반주로 “아기 예수”, “왕의 왕”, “성탄절 팡파르 메들리”가 연합으로 이어졌다. 이날 50명의 지역 성가대원들이 참가했고, 200여명의 지역 교인들이 공연을 관람하였다. 섬기는 교회는 다르지만 한마음으로 찬양하는 모습이 한 해를 돌아보며 은혜와 감사함이 담긴 무대였다.
축하공연 첫 순서는 이근춘 목사(새누리교회 담임)가 지도하는 샌안토니오 색소폰 선교회 회원 10여명이 “그 맑고 환한 밤중에, 기쁘다 구주 오셨네”를 웅장하게 장식하였다. 한마음 침례교회의 Body Worship Team들은 “Amazing Grace”곡에 맞추어 아름다운 율동으로 3번째 무대를 장식했고, 제일한인장로교회 Youth Orchestra팀이 “곧 오소서 임마누엘”을 연주했다. 이어진 순서에서는 샌안토니오 지역에서 활동하는 음악인들(테너 정병화 목사(겨자씨교회 담임), 황희녕, 소프라노 박현숙, 반주 안혜경)이 “오 거룩한 밤”으로 아름다운 무대를 장식했다. 이밖에 특별 찬양으로 목회자 부부들이 함께 “나를 통하여 찬양”을 드렸다. 폐회찬송으로 “고요한 밤 거룩한 밤”이 울려 퍼지는 동안 참석한 사람들 모두 기뻐 찬양을 하는 모습이었다. 예수 연합 찬양제는 최태열 은퇴목사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한편 이날 사회는 이윤영 목사(한인침례교회)가 진행했고. 제일한인장로교회에서 도시락을 정성껏 준비하여 참석한 한인동포들을 대접했다. 한인 이민교회의 예배 회복과 부흥을 위해 샌안토니오 지역교회가 든든한 버팀목이 되는 교회협의회 회원들의 수고가 2023년도에도 잘 이루어지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