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y 김용선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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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안토니오 한인회(회장 김현)는 지난 12월 17일(토) 오후 5시30분~8시에 2022년 ‘한미 문화의 밤’ 행사를 가졌다. St. Pius X Catholic Church 패밀리 센터홀(3907 Harry Wurzbach)에서 열린 이날 문화의 밤 행사에는 약320여명의 교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1부 순서는 정은희씨 사회로 제일 한인장로교회 정신찬 목사의 기도, 소프라노 박현숙 애국가 제창, 겨자씨 감리교회 정병화 목사 미국가, 김현 한인회장의 환영사, 샌안토니오 시장(Ron Nirenberg) 영상 축사, 강기영 광주시장 영상축사에가 있었다. 휴스턴 총영사관 안명수 총영사는 한미 문화의 밤 행사를 준비한 30대 한인회 김현 회장과 임원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1대에서 29대까지 한인회를 잘 이끌어 주신 전임회장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어서 김현 회장은 양재헌, 하상언, 김도수 전 한인회장, 29대 김희철 이사장, 신정수(한국식품 대표)에게 감사패를 수여하고 전임회장들의 조언을 당부하였다. 또한 샌안토니오 H-E-B마켓 조디 홀 부사장과 태양광 회사인 OCI의 찰스 김 대표가 축사를 전했고 샌안토니오 지역 주요인사들도 다수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2부 순서로 샌안토니오 성악팀 소프라노 박현숙, 테너 정병화 목사가 안혜경 반주로 ‘그리운 금강산’, ‘오 거룩한 밤’ 곡으로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고 타이거 홍 태권도 시범단의 격파 및 태권도, 안무는 K-pop음악에 맞추어 신나는 무대를 장식했다. 특히 화관무와 난타공연은 편곡된 아리랑에 맞추어 한국의 문화를 무용으로 참석한 분들에게 알리는 무대였다. 유양일 특별 초청가수는 ‘비와 외로움’으로 뜨거운 박수 갈채를 받으며 마지막 무대를 장식하였다. 이날 한인회는 푸짐한 경품과 사은품을 준비하여 참여한 동포들에게 선물과 추억을 안겨주었다. 많은 한인단체와 업체들의 후원으로 마련된 이날 경품행사에는 1등 김치냉장고, 2등 65” TV 그 외 주방용품 등 푸짐한 상품과 볼거리로 즐거움을 주었다.
1등에 당첨된 임유민(임성배 한인회 이사장 아들)학생은 1등 경품인 김치냉장고를 부모님과 의논 후에 흔쾌히 다시 한인회에 기부하면서, “한인회에서 좋은 목적에 잘 쓰이면 저희 가족은 참 행복할 것 같다”며 소감을 말했다.
이날 참석한 많은 교민들은 김현 회장, 임원, 이사들이 멋진 행사 준비하고 진행하느라 정말 수고 많았다는 칭찬을 했다. 또 많은 한인들은 “젊고 새로운 시대를 여는 출정식 같았다”, “정말 확 변했다”, “이렇게 성대하고 알차고 좋은지 몰랐다” 등 좋은 피드백을 코리안저널에 전해왔다.
‘제30대 샌안토니오 한인회’가 젊은 차세대 한인회와 함께 더욱 발전하는 한인회, 세대교체의 모범사례로 손꼽히는 한인회, 교민들을 위해 열심을 다하는 한인회, 특히 지금까지 샌안토니오 한인회를 유지하고 지켜온 전임 회장들의 유지와 전통을 이어 차세대의 추진력과 참신함을 더해가는 한인회가 되기를 기대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