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E와 BROOKLYN의 메인 무대 + 명동시장
24일(토) 오전 11시~밤 10시까지 페어랜드 인디펜던스 공원에서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코로나 팬데믹 중에도 불구하고 지난 해 야외 페스티벌로 첫 선을 보이며 큰 성황을 이루었던 ‘Summer Seoul Festival’이 올해 다시 컴백한다.
지난해의 성공에 힘입어 올해도 이벤트기획사 SNAP2 OFFICIAL이 행사를 주최하고, KASH(회장 자넷홍)가 협력한다. 다운타운 디스커버리 공원에서 매년 열리는 코리안페스티벌과 함께 ‘섬머 서울 페스티벌’도 K-Pop 인기에 힘입어 정례 이벤트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높다.
휴스턴 관광청의 공식 사이트나 로컬 행사 안내 사이트에서도 섬머 서울 페스티벌을 “대한민국 서울의 아름다운 여름날에서 영감을 받은 2회 연례 여름 음악축제에 참여하세요”라며 홍보하고 있다.
오전 11시부터 밤 10시까지 페어랜드의 인디펜던스 공원(3449 Pearland Pkwy., Pearland, TX 77581)에서 종일 행사로 열리는 섬머 서울 페스티벌에는 K-Pop과 K-힙합 뮤직의 ‘찐팬’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K-Pop과 K-뷰티를 알리는 기념품과 화장품, 한국을 비롯한 아시안 음식 벤더들도 하루 종일 공원을 북적이게 할 매력 요소다.
무대의 하이라이트는 DOE(도이)와 BROOKLYN(브루클린)이 꾸민다. 노래, 랩, 프로듀서, DJ 까지 만능 뮤지션인 DOE는 모델과 디자인, 사진까지 섭렵한 예술가로서도 탄탄한 실력을 갖추고 있다. 태국 출신의 BROOKLYN은 영어, 한국어, 일본어 3개 언어를 구사하며 한국과 북미에서 활동하는 뮤지션이다. 그 외 SWIMCOACH, PETER 같은 실력파 뮤지션들도 이번 무대에 선다.
잔디밭에서는 공연 중간 중간 대규모 즉석 K-Pop 댄스 챌린지가 3회나 열린 예정이다. 이를 위해 경연에 참가하려는 K-Pop 팬들의 파격적인 의상과 현란한 춤들이 그들만의 리그를 만들 것이다.
섬머 서울 페스티벌에는 일명 ‘명동시장’도 열린다. K-Pop과 코리아를 사랑하는 팬들을 위해 공원 파빌리온에 설치된 벤더 부스들에는 각종 음료와 아시안 푸드, 선물용품 등의 판매대들이 들어선다. 이브핑크, 토니모리 & 잇츠스킨 화장품, 오마이 고기, 크레이지 도그 등을 비롯해 약 20여개의 소규모 아시안 및 K-pop 관련 벤더들이 손님을 맞이한다.
행사가 열리는 인디펜던스 공원 안에는 분수와 마실 수 있는 물을 채울 음수대도 설치돼있지만, 연일 100도를 오가는 뜨거운 날씨에 수분을 유지하고, 바람이 잘 통하는 의복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혹은 땡볕을 피해 노을이 질 무렵 피크닉 담요를 들고 공원을 찾는 것도 좋겠다.
섬머 서울 페스티벌 입장료는 일반 10달러, 실버(티셔츠 추가) 40달러, 그리고 VIP 아티스트와 팬미팅을 할 수 있는 골드 티켓은 60달러다.
*티켓 구매: http://summerseoul.eventbrit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