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처럼 부지런히 움직이고 번창하는 동포사회 기원
美 경제는 불경기 공포로 시작…“위기에서 기지 발휘하자”
1년 동안 우리를 용맹하게 지켜준 호랑이로부터 토끼가 바통을 이어받았다. 웅크렸다 멀리 뛰는 토끼처럼 휴스턴 동포사회도 도약하는 2023년 한 해가 되길 기대해본다.
2023년은 계묘(癸卯)년, ‘검은 토끼’의 해로 장생과 지혜를 뜻한다. ‘별주부전’에서 꾀가 많고 임기응변이 뛰어난 동물로 묘사돼있는 것처럼 토끼는 순하고 귀여우면서도 영리해 예로부터 머리 좋은 동물로 여겨져 왔다. 12지신 중 토끼는 호기심의 상징이자, 여러 마리 새끼를 낳아 생장과 번창, 풍요의 상징이기도 하다. 토끼처럼 바삐 움직여 좋은 사람들과 탄탄한 인간관계를 쌓고 켜켜이 쌓인 갈등, 문제도 모두 풀리길 바란다. 2023년 벽두 미국 경제는 불경기와 실업률 급등 우려 등 불안한 출발을 하고 있지만, 이럴 때 일수록 토끼처럼 상황을 잘 판단하고 적응해가는 지혜가 필요할 것이다. -편집자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