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간 7월 20일~24일 단 4일

By 변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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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2020년 상반기가 순식간에 지나갔지만, 31대 한인노인회장 선거는 이와 무관하게 차질 없이 진행될 예정이다.
현 휴스턴 한인노인회 정관에 따르면, 노인회장은 1회에 한해 연임할 수 있고 재임은 불가하다. 따라서 29대와 30대 노인회장을 맡고 있는 하호영 회장의 임기는 오는 9월 30일로 종료된다.
노인회 내부에서는 전례 없는 코로나 사태를 감안해 현 하호영 회장의 임기를 연장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결국 정관대로 31대 노인회장 선거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지난 9일(목) 30대 노인회는 이사회와 임원, 감사 연속회의를 통해 5명의 31대 휴스턴 한인노인회장 선거관리위원회가 조직되었다.
김종덕 이사장을 선관위원장으로 이수형, 이은창, 서진영, 전관호 선관위원들이 선임됐고, 현 이제니 사무장은 문서 회계 담당 필수요원으로 선관위에서 위촉됐다.
차기 노인회장 입후보 등록 기간은 오는 7월 20일(월) 오전 10시부터 24일(금) 오후 2시까지 단 4일간에 한한다. 김종덕 선관위원장은 “통상적으로 1주일 후보 등록기간을 두었지만 올해는 선관위 모임을 자주 가질 수 없기 때문에 부득이 4일간으로 단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등록기간 중 입후보자가 나오지 않으면, 곧바로 선관위는 해산되고, 31대 휴스턴 한인노인회장 선출은 이사회로 이관된다. 후보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늦어도 8월 중순 이전에 이사회가 소집돼 차기 노인회장 후보를 추천한 뒤 수락 및 총회 승인까지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만 한다는 부연 설명이다.
김종덕 이사장은 “단 하루도 리더십의 공석이 발생되는 상황은 초래되지 않아야 한다”며, 지난 4년 가까운 시간동안 휴스턴 한인노인회를 지금의 건실하고 동포사회에서 가장 존경받는 단체로 위상을 높여준 현 하호영 노인회장의 바통을 잘 이어갈 적합한 리더를 고대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