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식품협회, 제3회 세계요리상 선정
휴스턴 한식당들도 글로벌 Cuisine 수준 끌어올려야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미 식품협회(American Food Association)는 지난 5일 제3회 세계요리상(The Global Cuisine Awards, GCA) 수상자를 발표했다.
이번 수상자 선정은 미국 뉴욕, LA, 샌프란시스코, 시카고, 뉴올리언스 등 5대 미식가 도시에 있는 레스토랑들을 대상으로 했다. 공식 웹사이트를 통한 소비자 투표(70%)와 미 식품협회 및 3차 GCA위원회(30%) 투표 결과를 합쳐 최고의 식당을 가렸다. 세계요리상은 중식당, 뉴아메리칸 식당, 서던이스턴 식당, 스테이크하우스, 한식당, 일식당, 이탈리안 식당, 프랑스 식당, 시푸드 식당, 중동 식당, 올해의 식당, 베스트 레스토랑 디자인, 레스토랑 오브 모멘트 등 총 13개 분야에서 각 도시의 최고의 식당을 선정했는데, 한식당(Best Korean Restaurant)도 당당히 대표적인 국제 요리(global cuisine)로 인정되고 있었다.
올해 5대 도시 최고의 한식당에는 ▶북창동순두부(뉴욕) ▶수원갈비(LA) ▶한일관(샌프란시스코) ▶엔학고래(En Hakkore)(시카고) ▶고기 한식당(뉴올리언스)이 뽑혔다.
당장 내년이나 혹은 수년 내에 휴스턴도 세계요리상 대상 도시가 될 가능성을 충분히 점쳐볼 수 있다.
왜냐하면 휴스턴은 미국에서 가장 다양성 있는 도시로 꼽히고 있는 만큼 다양한 음식문화와 식당들이 관광객들과 미식가들의 발길을 모으고 있기 때문이다.
굳이 세계요리상이 아니더라도 글로벌 고객들의 기대치를 만족시키려면 한인식당들의 선전이 더욱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