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취소된 제 70주년 한국전 기념식도 2부에서 진행
정재명 6.25참전전우회장 별세에 한인사회 침통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휴스턴 한인회(회장 신창하) 정기 이사회가 지난 8월 4일(화) 오후 6시 30분 한인회관과 온라인 화상회의로 동시에 진행됐다.
현재 한인회 이사회는 이사비가 면제된 이사들을 제외하고 회비 500달러를 내고 이사진 명단에 포함된 임원은 13명에 불과하다. 이사들의 임기는 올 연말까지이며, 무엇보다 차기 이사장 선출이 한인회가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할 문제였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결산보고는 7월 월별 보고가 이뤄졌다. 그밖에 이사들이 비용 지출시 60일 경과 후 환급 신청을 할 경우 거부되는 등 규정을 강화하며 투명성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또한 한인회관 건물관리위원회 기금을 위해 통상적인 건물 유지 및 보수를 위한 운영기금과 별도로 계좌를 만들어 비상시에 필요한 캐피탈 기금으로 사용키로 했다. 이를 위해 한인회 산하 각 위원회는 모든 기부금이나 보조금에서 10%를 별도 기금에 예치하기로 했다. 또한 건물관리위원회가 추가 자금을 요청하는 경우 이사회는 전 이사회의 2/3 이상 찬성으로 기금 지출을 승인할 수 있다. 그러나 한인학교의 등록금은 여기 포함되지 않는다.
휴스턴 시와 울산시 자매도시 추진 사항도 이날 업데이트 되었는데, 4일 휴스턴시 대외협력국 관계자와 회의를 갖고 휴스턴 시에서 요구하는 법적인 요구사항들이 보고되었다. 한인회에서는 현재 앤드류 김 이사 등 법률전문가들이 휴스턴 시 측과의 미팅에 참여하며 구체적인 실무내용을 준비해가고 있다.
한편 제75회 광복절 기념식은 15일(토) 오전 11시 한인회관에서 거행된다.
이번 기념식은 휴스턴 총영사관이 주최하고 휴스턴 한인회와 광복회가 주관한다. 광복절 기념식 후에는 코로나로 행사가 취소되었던 제70주년 한국전 기념행사가 미 한국전참전용사회 텍사스 론스타쳅터 관계자 및 보훈단체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단하게 진행될 계획이다. 그런 와중에 그동안 요양원에 있던 정재명 6.25 참전전우회장이 지병으로 치료를 받다가 8월 12일 메모리얼 허먼 병원에서 소천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져 고인을 추모하는 마음도 이날 나눌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광복절 행사에는 곽웅길 한인회장 장학금 수여식도 거행된다. 제1호 장학생으로 선발된 유재성 학생에게는 1천 달러의 장학금이 수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