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니코틴 패치 / 전화 상담 서비스 제공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과거 흡연자들에게서 듣는 Tips ®’ 캠페인이 10주년을 맞았다. Tips ® 캠페인은 미국 최초로 연방 기금 지원을 받는 금연 교육 캠페인으로 그동안 백만 명 이상 미국 성인들의 금연을 도왔고, 수백만 명이 금연을 시도하도록 영향을 주었다.
Tips ® 캠페인은 4월부터 9월까지 라디오, 디지털 비디오 및 인터넷으로 흡연자의 금연을 장려하는 새로운 광고를 제공한다. 새로 선보이는 Tips ® 캠페인 역시 종전과 같이 흡연과 관련된 질병을 앓고 있는 흡연자의 개인적인 이야기가 실려 있고, 이러한 질병으로 고통 받는 사람을 돌보는 가족의 이야기도 담는다. 환자를 돌보는 일은 가족의 신체적, 정신적인 건강 유지 및 직장에서의 업무 수행능력 등 다양한 방면으로 삶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
CDC 흡연 및 건강부서의 Deirdre Lawrence Kittner 국장은 “지난 10년 동안, Tips ® 캠페인은 수백만 명의 사람들에게 금연을 통해 생명을 구하는 결정을 하도록 영향을 주었다. 새로운 광고 속 영웅들은 개인적인 깊은 이야기들을 용기 있게 나눔으로써, 흡연 관련 질병을 갖고 있는 1천600만 명 이상의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었다”고 말했다.
샌디애고 캘리포니아대 가정의학과, 공중보건학 교수 슈홍 쥬 박사도 “CDC의 Tips ® 캠페인은 흡연의 폐해에서 벗어나도록 동기부여를 해주었고, 특히 금연을 도울 수 있는 여러 정보나 기관과 연결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국어를 구사하는 흡연자는 ASQ 한인금연센터(1-800-556-5564)로 전화하거나 웹사이트 www.asq-Korean.org를 방문하여 무료 금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한국어 금연 카운슬러는 전화, 온라인 등록, 또는 문자 서비스를 통해 흡연자나 가족의 금연 여정을 돕고 있다. 자격이 되는 흡연자는 금연센터로부터 2주치의 무료 니코틴 패치를 받을 수 있고 무료 문자 서비스도 제공된다.
현재 흡연자이거나 금연을 시도했지만 금연 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금연’ 이라는 문자를 66819로 전송하면 문자(Text)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비흡연자라도 가족이나 친구의 금연을 돕고 싶다면 효과적인 방법에 대한 정보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U.S. Studies에 의하면 ASQ의 서비스를 이용하여 금연한 흡연자들은 두 배 이상 금연 성공률이 높았다. ASQ는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9시~밤 11시(중부시간)까지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