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정순광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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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 24대 이희경 한인회장 출범
어스틴 첫 여성 한인회장 출범. 제 24대 한인회장선거에서 단독 후보로 입후보하여 공식적으로 한인회장으로 선출되어 야심차게 시작하였으나, 코로나 사태로 인해 모든 행사가 취소되는 등 난관에 봉착. 휴스턴 총영사관의 도움으로 마스크를 지원받아 한인들에게 지급하고 지난 11월에는 경찰서를 방문하여 마스크를 전달하는 등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2. 코로나로 인한 어스틴 한인 식당돕기
지난 4월 어스틴 지역 한인들의 식당 돕기 릴레이를 통해 강수지 한인부동산협회 이사장의 조선 갈비 음식 주문 등 한인들의 식당 돕기가 진행되었다. 많은 수는 아니지만 한인 식당 돕기에 나선 한인들이 있었다는 것은 아직까지 우리들의 정이 남아있다는 증표가 되어 훈훈한 미담을 전하기도 하였다.
3. COVID-19 한인사회 모든 행사 취소
어스틴 한인사회의 주요 단체들의 행사들이 모두 취소되었다. 한인회장이 매년 진행해온 어르신 초청 야회활동 행사가 없어지고 노인회 월례회가 진행되지 못하는 등 한인사회가 일시적으로 멈춰진 상황이 전개되었다.
4. 어스틴 한인 노인회 행사 진행
어스틴 한인노인회(강춘자 회장)는 코로나 사태로 인해 월례회를 가지지 못했지만 매년 7월 행사인 복날 삼계탕을 준비하여 드라이버 스루를 통해 4개월 동안 만나지 못했던 회원들과 임원들의 조우가 있었고, 건강한 어르신들을 오랫만에 볼 수 있어 매우 즐거운 날이 되었다. 준비한 삼계탕이 모두 나가는 등 삼삼오오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시간도 가지게 되어 회원 상호간의 친목 도모를 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추석선물 나누기 행사도 동일한 방법으로 진행되었다. 2021년 1월 2일에도 설날 떡국 선물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5. 어스틴 한인 부동산 협회 웨비나 실시
어스틴 한인부동산협회(강수지 회장)는 2020년 1차 세미나를 실시하여 좋은 반응을 얻고 ZOOM을 통한 2차에 걸친 웨비나를 진행했다. 강수지 회장은 팬데믹의 상황이지만 어스틴 지역 한인들에게 지역 부동산 정보와 세무보고 모기지론 등 한인들에게 필요한 내용을 2회에 걸쳐 세미나를 진행하였다. 한인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전달하는 등 관심있는 부동산 정보를 공유하여 내 집 마련의 기회를 갖출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세미나로 어스틴 지역의 한인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었다. 강수지 회장은 2021년도에도 한결같은 마음으로 지역 한인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일련의 행사를 계속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어스틴 한인 부동산협회는 부동산 전문가들의 가입을 기다리고 있다. 함께 준비하고 공유하는 정보의 산실 및 더 많은 정보를 전해주는 협회가 되기를 바란다.
6. 한국학교 온라인 수업 진행
어스틴 한국학교(김민석 교장)는 팬데믹으로 인해 대면 학습을 하지 못하는 가운데 시작한 올해 19주의 긴 강의를 마지막으로 지난 12월 12일 (토) 종강식을 가졌다. 한글학교는 매년 20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하는 한국학교였으나 코로나로 인해 온라인 강의를 진행하여 총 61명의 학생들이 이번 학기에 수료하였다. 새롭게 변한 일상에 다시 한 번 철저한 준비를 하여 2021년 봄학기에는 더 많은 학생들이 수강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도록 다양한 준비를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가을학기에는 많은 프로그램에서 상을 받은 학생들도 많았다. 한글의 중요성과 우리말 말하기 등 한인 2세들이 모국어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데 앞장서는 한국학교가 되기를 바란다. 한인들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며 꾸준히 성장하는 한국학교가 되기를 기원한다.
7. 어스틴 참전 전우회 킬린 재향군인회와 조인
어스틴 월남전 참전전우회(유인하 회장)는 2020년 어스틴 재향 군인회(이학호 회장)와 함께 킬린시의 재향군인회와 조인하여 6.25행사 등 각종 전우회 활동을 적극 추진하기로 하는 등 활동을 시작하였으나 코로나 사태로 인해 잠정 중단하고 있다. 2021년에는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
봉사단체로 재향군인회의 어스틴 지부와 킬린 지부를 하나로 통합하고자 하는 열망이 조만간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전우회의 활동을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