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ID-19 대비 1차 어스틴 순회영사 마무리

“예약제에 따라 신속하게 업무 처리”

By 정순광 지국장
skjung6511@hotmail.com

어스틴 한인회와 휴스턴 총영사관은 COVID 사태로 인해 중단되었던 순회영사업무를 예약을 통해 민원 업무를 접수하고 실행하였다. 매년 상하반기로 진행되던 순회영사업무가 지난 4월 COVID 사태로 인해 대면 접촉을 통한 코로나 감염이 예상되어 상반기 일정이 중단되었었다.
이번 순회영사업무는 다양한 종류의 민원이 많아질 것으로 판단하여 휴스턴 총영사관은 예약 접수라는 방법을 통해 민원인 수를 줄이고 급한 용무처리를 위해 사전 예약제 계획을 세워 지역 한인회와 협력하여 순회영사 업무를 재계하였다.
어스틴 한인회(이희경 회장)는 지난 10월 29일, 30일 양일간 사전 예약 접수한 인원들을 중심으로 어스틴 한인 문화 센터에서 순회영사 업무를 실시했다.
이 날 현장에서는 사전 접수한 민원인들의 방문 시 코로나 예방을 위해 열체크와 마스크 착용 및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며 순회영사 민원 업무를 실시했다.
순회영사업무를 주관한 이시완 동포 담당 영사는 “많은 민원업무를 진행하기 위해 5개주 11개 한인회와 함께 운영하면서 현재까지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어스틴 지역은 해마다 많은 민원인들이 참석하여 민원업무를 접수하는 실정이었습니다. 이번에는 약 30명 정도의 민원인을 사전예약 받아 진행하였는데 한인회의 협조를 통해 다행스럽게도 잘 진행되게 되어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코로나 사태의 추이에 따라 업무 진행 방법을 바꾸겠지만 이번 사전 예약제를 시행해보면서 시간 절약의 방법 측면이나 접수시간의 차이로 인해 많은 시간을 기다리게 되는 것 등 기존에 제기된 시간 소요 등으로 불만의 목소리를 그동안 계속해서 들었는데, 이를 해소할 수 있는 사전 예약제도 좋은 방법의 하나가 될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시완 영사는 2021년도 상반기 순회영사 업무도 사전예약 방법으로 진행하면 좋을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전해주었다.
이옥경 사무담당자는 ”1인당 20분으로 산정하여 30명 기준으로 하였으나 준비가 잘 된 민원인들은 소요시간이 줄어들어 추후에는 더 많은 민원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내년에는 좀 더 세밀하게 계획을 세워 원활한 순회영사 업무를 진행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이날에는 주 휴스턴 안명수 총영사가 현장을 방문하여 한인회와 순회영사 민원인들과 조우하여 대화를 나누었다. 안명수 총영사는 “부임과 동시에 COVID-19가 진행되어 휴스턴에서 각 지역 한인회를 방문하지 못하였는데, 이번에 어스틴 지역과 샌안토니오 지역에 한미동맹의 중요성과 팬데믹 상황에서의 코로나 방역 등, 대한민국 방역에 관한 설명 등을 하기 위해 어스틴을 방문하였습니다. 미국 주류 사회의 사람들과 한국에 대한 이미지를 재고하고 현지 코리안 커뮤니티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심는데 중점을 두고, 어스틴 미래학자와 지역 주요 사람들과 토론하고 설명하는 자리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이를 계기로 주류 미국인들에게 안보적 측면에서의 대한민국의 중요성과 의료적 측면에서의 K-방역에 대한 홍보를 겸해 어스틴을 방문했다.”고 말했다.
안명수 총영사는 코로나 사태의 추이에 따라 지역 한인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많이 갖기를 원한다고 다시 한 번 힘주어 강조했다. 이번에 함께 방문한 정승아 정무, 공공외교 담당 영사는 ”COVID-19으로 인해 평상시와 다르게 진행되는 순회영사 민원업무를 최선을 다해 진행하고 있으며 다양한 측면의 지원을 계속하겠다”며 “총영사와 함께 어스틴, 샌안토니오 지역에서 대한민국의 공공외교를 통해 한국을 알리는데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희경 한인회장은 “여권(21건), 병역(1건), 공증(11건), 국적(2건), 가족관계신고 및 증명(7건), 여권변경(4건), 재외국민등록(1건), 운전면허증(1건)으로 총 48건을 처리하였습니다. 어려운 시기에 1차 순회영사 업무가 잘 마무리되어 감사합니다.”라고 전해왔다.
11월 순회영사 일정은 11월 19일 (목) 1시부터 5시, 20일 (금) 9시부터 1시까지이며 사전 예약자에 한해 진행된다. 장소는 한인문화센터에서 한다. 자세한 문의는 이희경 한인회장 512-791-5017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