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한인문화원 가을학기 개강 후 회관 강당에 대형 거울이 설치된데 이어 11월 초 한인회관 강당 바닥에 마루가 깔렸다. 회관 바닥이 차가운 콘크리트 바닥에서 마루로 업그레이드 된 것은 한인학교 학생들을 위해서나 다양한 회관 사용을 위해 바람직하다는 것에 이견을 달 사람은 별로 없다. 그러나 비용의 출처가 한인회 예산에서 사용된 것이라고 가정했을 때 “지나친 낭비다” “댄스교습을 위한 전용인가” 등 곱지 않은 시선들도 있었다.
그러나 신창하 한인회장은 “현 한인회장 임기 만료가 다가오고 아직 32대 한인회장 출마를 고려하지 않고 있던 상황이었을 때 ‘Goodbye Gift’로 1만 불을 한인회관 마루 바닥 교체를 위해 개인적으로 기부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마루 바닥 설치를 위한 인건비나 거울 설치 역시 한인회 임원진들 중에서 개인적으로 지출했고 한인회 공금 사용은 전혀 없었다고 설명했다.
<변성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