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재확산으로 여행객은 10% 이상 감소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올해 추수감사절은 ‘여행’과 ‘모임’에 대한 자제가 강력 권고되지만, 그래도 미국사람들이 가장 중요시하는 추수감사절 연휴를 앞두고 차량 행렬이 늘어갈 것이므로, 텍사스공공안전국(DPS)은 안전을 당부했다. 여행 증가는 운전자에게 추가적인 문제를 야기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전국적인 Operation CARE (Crash Awareness and Reduction Effort) 이니셔티브의 일환으로 교통경찰들은 11월 25일(수)부터 29일(일) 순찰을 늘린다고 밝혔다. 특히 과속, 음주 운전, 안전벨트 미착용, 무보험 운전, 감속법 위반 등 기타 교통위반 사례 단속에 적극 나선다.
DPS의 통계에 의하면, 2019년 과속 6천460건을 포함하여 총 5만9천146건의 경고 및 벌금이 부과되었다. 이중 안전벨트 및 어린이 좌석 위반 사례 716건, 무보험 운전 1천247건, ‘Move Over’, ‘Slow Down’ 위반사례 406건 등이었다. 지난해에는 304건의 음주(약물)운전을 비롯해 231건의 중범죄 체포 및 183건의 도망자 체포가 있었다.
한편 AAA Travel에 따르면, 코로나19 유행병의 영향이 추수감사절 휴가를 포기하며 미 전역에서 여행자수가 최소 10% 감소하고 매년 총 여행량도 5% 이상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텍사스의 경우 2008년 대불황 이후 가장 큰 감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10월 중순 예측모델에서 텍사스 주는 지난 해 420만 명 보다 390만 명으로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지만, 막상 휴가 기간이 다가오면서 코로나19 사례 급증 및 검역 강화, CDC 여행 건강 고지 등 공중보건 환경이 우려되자 실제 휴가 기간의 여행자수는 더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