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한인학교(교장 박은주)가 지난 2일(토) 중고급 2, 3, 4 반학생들과 보조교사로 봉사하고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차세대 보조교사 리더십 워크샵’을 오전 11시 55분부터 1시 30분까지 한인학교 강당에서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43명의 학생들과 보조교사들이 참석했다.
한국문화와 역사에 대한 지식을 알리는 한편 한인으로서 역사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한 일환으로 첫 30분은 이순신 장군을 주제로 한 역사문화 체험활동으로 시작했다.
이날 학생들은 이순신 장군에 대한 인물연구와 이순신 장군이 활약했던 조선시대 상황에 대해 설명을 듣고 모형 거북선 만들기 체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한인학교는 BB&T 은행관계자를 초청해 학생들의 재무관리에 관한 지식을 알렸다. BB&T를 초대해 재무관리 강의를 맡긴 박은주 교장은 “한인 학생들의 경우 부모의존도가 높아 학생들 스스로 독립적인 재무관리를 하지 못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학생들 스스로 자신의 재무관리에 대한 인식이 필요할 때고 이는 성인이 된 후에도 중요할 것으로 생각돼 자리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이날 BB&T는 은행구좌 개설과 크레딧 관리요령을 알려주는 한편 BB&T 은행의 장학금 시스템을 소개했다.
재무관리 교육에 이어 2020 인구조사원이 인구조사의 중요성과 인구조사를 통해 한인커뮤니티에 돌아오는 이익과 권리에 대한 설명들이 이어졌다.
휴스턴 한인학교가 개최한 이번 ‘차세대 보조교사 리더십 워크샵’은 재미한인학교협의회에서 열고 있는 차세대 보조교사 워크샵과는 구별되는 한인학교 자체 행사로 휴스턴 한인 2세들의 한국어 교육과 역사의식 및 정체성 함양을 목적으로 열리고 있다.
<김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