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K-POP Dance Contest, 동포사회 관심이 성공적 행사 열쇠
지난 11월 2일(토) 샌안토니오 한국 문화센터와 텍사스주립대-샌안토니오(UTSA) Korean Culture Club공동으로 2019 K-POP Dance Contest를 주최해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UTSA Retama Auditorium에서 이루어진 이 행사에는 케이팝을 사랑하는 300여명의 많은 관객들이 자리를 가득히 메워 케이팝에 대한 열광과 환호를 보내며 인종을 초월한 관심들을 보이며 즐기는 자리였다.
이번 2019 K-POP Dance Contest에는 총 27팀이 지원했으며 최종 콘테스트에 23개 팀이 경선을 벌였다. 이번 경선을 위한 참가자는 70명에 이르렀다. 주최측의 예상을 뛰어넘는 관심과 참가 지원으로 인하여 주최측은 예선과 본선으로 나눠 행사를 진행하게 되었다. 당일 오전 8시30분부터 공정한 추첨을 통하여 3명의 심사위원이 각 8팀을 심사하는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최종 9팀을 선발하였다. 이 과정에서 기대보다 훨씬 뛰어난 참가자들의 실력 때문에 본선 진출팀을 선별하는데 많은 고민을 했다는 것이 심사위원들의 평이었다.
이날 컨테스트에는 장마라, 이은지, Andrew Shelnutt가 경선 심사위원으로 수고해줬다. 장마라 씨는 체육교육을 전공하고, Seoul Lotte Hotel, Seoul JW Marriott Hotel Fitness 등에서 오랜기간 Personal Fitness Trainer로 활동한 체육 전문가다. 이은지 씨는 현대무용을 전공한 무용가로서 홍익 대학교 연기자 무용 트레이닝을 하였으며, 중학교와 YMCA 등에서 K-POP Dance를 가르쳤고 샌안토니오 한국문화센터에서 다년간 K-POP Dance를 가르치는 댄스 전문가다. Andrew Shelnutt 씨는 Assistant Director of Student Leadership Center for student government association 로서, Roadrunners Live의 심사위원을 지낸 바 있다.

K-POP 열기 후끈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된 K-Pop Dance Contest 결과, 1등은 여성 듀오 팀인 ‘Garnet’에게 돌아갔다. ‘Garnet’은 UTSA와 UIW 학생인 Angela와 Jas로 이루어진 팀으로 화려한 퍼포먼스와 감각있는 K-POP뮤직 편집으로 관중의 귀와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들은 참가 지원 당시, 지원 동기에 대하여 “We’ve been in theatre for a very long time, and we’ve been listening to K-pop for a really long time as well. We enjoy performing and dancing together as best friends. We want to enter this competition to showcase our talents, love for performing and appreciation for the Korean culture.”라고 전했다.
2등은 UTSA 남녀 학생 11명으로 구성된 혼성 단체팀, ‘KPM’에게 돌아갔으며 이들은 환상의 팀워크를 보이며 당당히 2등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멤버는 Denitza, Krysta, Rebecca, Alycia, Kara,Faith, Victoria, Kenysha,, Kit, Kristel, Bex이다. 이들은 참가 지원 동기로 “We are a group of friends who enjoy dancing to K-pop and want to share our passion for dance and promote our team to the rest of the community.”라고 전했다.
3등의 영예는 10세부터 20세까지 다양한 연령의 멤버 12명으로 이루어진 팀 Echo Effect에게 돌아갔다. 많은 멤버 수에도 흐트러짐없이 뛰어난 군무를 보여준 이 팀의 참가 지원 동기로 “We love to dance and share it with others. The funds can help with performance outfits.”라고 밝혔으며, 멤버로 Clara Delgado, Isabel Rodriguez, Gaby Elias, Brooklyn Ramos, Ava Carranza, Ellie Amaya, Delia Alexander, Mia Rodriguez, Devi, Iza Moscot, Ariayanah Montalvo, Abigail Rodriquez이 함께 했다.
본선 출전 팀은 물론 안타깝게 본선에 오르지 못한 다른 14팀도 본선 진출팀의 출전 곡들의 가사를 알고 함께 부르고 열광적인 환호로 호응하며, 케이팝에 대한 열정과 사랑을 보여주었다. 예선 결과에 연연하지 않고 함께 즐기는 모습을 보여주는 이들의 모습으로 훈훈함이 연출되었으며, 대회의 열기를 더욱 높였다. 본선 진출자의 무대 사이 사이 퀴즈와 경품 추천으로 행사의 재미를 더했는데, 특히 많은 관객들과 참가자들이 케이팝과 한국에 대한 높은 관심을 가지고 쉽지 않은 퀴즈에 대한 답을 너무나 쉽게 맞히는 바람에, 문제를 낸 주최측 관계자들도 깜짝 놀랐다는 후문이다.
행사의 MC로는 UTSA Korean Culture Club과 샌안토니오 한국문화센터의 멤버인 Alex Adkins와 Casey Lee가 수고해주었으며, 재치있는 입담과 매끄러운 진행으로 참가자와 관중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를 만들었다.
특별무대로 여러 케이팝 경연대회에서 수상한 경력이 있는 이경근 소령과 UTSA Korean Culture Club의 “UTSA KCC Dance Crew”팀이 축하 공연을 펼쳐 관중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동포사회 관심 주역
주최측인 샌안토니오 한국문화센터에서는 많은 참가 문의와 관심에 놀라며 참가자들과 관객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으며 또한 기대보다도 훨씬 높은 한국과 한국문화, 한류에 대한 관심을 확인하는 기회가 되었음에 기쁘고, 앞으로 많은 연령대의 사람들이 즐길수 있는, 한국문화와 관계된 더 다양한 프로그램, 행사와 한국어 수업의 진행으로 이 곳 텍사스 샌안토니오에 한국문화를 알리는데 힘을 보태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전했다.
더불어 이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하여 UTSA Modern Languages and literatures, UTSA Institute of Texan Cultures, Houston Korean Education Center, NBS(하상언), 샌안토니오 한인회, 샌안토니오 상록노인회, 코리안 저널, 한국마켓, 서울마켓, 차스마켓, Trinity Eye Center, 뉴욕라이프 (제니퍼 이), Wild Wing Station, Fahrenheit32 SA, 이명호(전 한인회장), 정규철 부동산, 이경근 소령 등 샌안토니오의 한인 커뮤니티 및 문화 관련 기관들의 관심을 가지고 후원했다. 주최측은 샌안토니오 커뮤니티에 한국 문화와 한인 커뮤니티를 긍정적으로 알릴 수 있는 기회에 동참해 주심에 대하여 존경과 감사를 전하며, 해당 기관과 사업의 무궁한 번창을 기원했다.
9일 김치페스티벌
1등, 2등, 3등 수상팀의 공연은 11월 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UTSA에서 열리는 김치 페스티벌에서 한 번 더 볼 수 있다. 더불어 한국문화센터는 샌안토니오의 한인 커뮤니티는 물론 한국과 한국문화에 관심있는 샌 안토니오 주민들에게 김치 페스티벌에 대한 참여도 부탁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다른 지역에 비해 규모가 크지 않지만 숨어있는 샌안토니오 한인 커뮤니티의 저력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기회였고 K-pop을 통한 한국의 위상이 세계적으로 얼마나 커졌는지를 실감하는 감동의 순간들이었다. 이번 행사를 성공적으로 이끈 한국문화센터 스탭들과 아낌없는 후원과 응원을 아끼지 않은 샌안토니오 한인커뮤니티 동포들이 자랑해도 충분한 행사였다. <김용선 지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