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동맹 70주년 맞아 한인이민사와 함께하는 한국학교 역할 지향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재미한국학교협의회(이하 NAKS, 총회장 추성희)는 오는 3월 24일(금)~26일(일) 사이에 미국 전역에 있는 한국학교 5-12학년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제3회 ‘NAKS 한국어 능력 평가(이하 NKT)’를 시행한다.
NKT는 학생들의 실질적인 한국어 능력 평가를 통해 표준한국어능력 평가체계를 정립하고 학습자에게 한국어 학습 동기부여 및 능력 향상을 목적으로 한다. 추성희 총회장은 “NKT의 장기적 목적은 NKT 시험을 통해 축적되는 데이터가 한국 커뮤니티의 숙원인 미국 고등학교 내의 AP 한국어(Advanced Placement) 채택을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일정 수준 이상의 한국어 숙달을 성취한 학생들은 고등학교 졸업 시 (Global)/Seal of Bilaterally를 신청할 수 있어 한국학교를 통한 한국어 학습이 대입에도 실질적인 혜택을 가질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NKT 시험 출제는 ACTFL PROFICIENCY GUIDELINES을 따름으로써 미국 내의 주요 언어숙달도 평가기준과 연계되는 큰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낙스는 NKT 시험의 새로운 방향이 될 ‘언어숙달도 기반 한국어 교수법’에 관한 세미나를 낙스 회원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금주 1월 21일(토) 오후 9시(동부시간), 줌으로 개최한다. 펜실베니아 대학 동아시아어문학과 한국어 프로그램 디렉터인 조혜원 교수와 American 대학 한국어 프로그램/아시아 태평양 이주학 프로그램 디렉터 신혜영 교수가 강사로 세미나를 진행한다.
한편 낙스는 새해들어 지난 1월 6일부터 7일까지 양일간 샌프란시스코 하얏트 호텔에서 연석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연석회의는 2023년의 낙스 사업 방향을 확인하고 의논하며, 오는 7월 20일부터 22일까지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되는 “창립 41주년 기념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준비하기 위한 모임이다. 올해는 “21세기 차세대 교육의 지향점–한인 이민사와 함께 하는 한국학교의 역할과 새로운 지향점을 중심으로”라는 주제 아래 미주에서 살아가는 한국인으로 한미동맹 70년을 맞이하여 이민사와 함께 하고 있는 한국학교의 역할을 통해 21세기를 책임질 차세대들의 교육의 지향점을 짚어보는 기회라고 밝혔다. <기사출처: NAKS>